공주시, 민선7기 '100대 공약 중 62건 - 89.5% 이행'...내년 지역경제 회복과 재도약 초점 '순항'

시, 내년 예산안…올해보다 13.9% 증가한 8,555억 편성

김정섭 공주시장 정례 브리핑 장면. 민선7기 100대 공약사업 이행률이 89.5%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고 발표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재도약에 초첨을 맞춰 편성한 내년 예산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올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시행한 지방정부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는 등 민선7기 100대 공약사업에 대한 이행률이 89.5%에 달하며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섭 시장은 24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민선7기 100대 공약 중 62건을 완료하고 전체 이행률은 89.5%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선7기 공주시의 분야별 공약 이행 사항을 살펴봤다.

▲ 풍요로운 상생경제 분야
경제 분야 공약은 총 29건 중 18건은 완료, 11건은 추진 중이다. 충남 최초로 발행한 모바일 지역화폐인 공주페이는 2년 연속 시민이 뽑은 공주시정 10대 뉴스 1위에 선정되는 등 민선7기 대표적 성공 사업으로 꼽힌다.


지난 18일 현재 1,765억 원을 돌파,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 9월엔 파격적으로 중개수수료를 낮춘 배달앱까지 장착했다.

전국 최초의 소공인복합지원센터가 지난 4월 개관해 섬유 완제품 생산 판매 구조 기반을 구축했으며 시설 개선과 자생력을 강화한 산성시장은 지난해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당당히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남공주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17개 업체와 분양계약을 완료하는 등 83.7%의 사전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건강먹거리 순환체계 푸드플랜 구축 ▲북부농업기계 임대사업소 개소 ▲농업농촌혁신발전위원회 구성 운영 등 경쟁력 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공약도 활발히 추진됐다.

▲ 매력있는 문화관광 분야
문화관광 분야는 총 26건의 공약 중 9건을 완료하고 17건은 추진 중이다. 공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다양한 정보를 첨단 ICT 기술로 구현한 방문자 센터를 지난해 7월 개소하는 등 세계유산도시답게 이를 활용한 굵직한 사업들이 눈에 띈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인근에는 백제오감체험관과 웅진백제역사관도 전시 개편하면서 역사를 활용한 즐길거리도 한층 강화했다.

‘문화수도 공주’를 이끌어갈 공주문화재단을 지난해 출범시킨데 이어 충남 유일 예술인회관을 건립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원도심의 변화는 공주의 매력을 한층 배가 시켜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주도한 중학동과 옥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총 833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3년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 일 잘하는 혁신시정 분야
혁신시정 분야는 총 11건의 공약 중 9건 완료, 2건은 추진 중이다. 대표적 완료 공약을 살펴보면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민선7기의 시정 운영 방침이 그대로 녹아있다.

시민소통담당관 신설을 필두로 시민과 시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100인의 신바람 시민소통위원회가 구성됐고, 지역민과 직접 마을 발전 현안을 논의하는 마을발전 토론회도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여기에 ▲신바람 정책톡톡 토론회 ▲365 시민의 방송과 경로당 IPTV ▲개방형 브리핑실 운영 등은 새로운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충남 최초로 도입한 읍‧면‧동장 주민추천제와 중학동장 개방형 직위 임용은 시장의 인사권을 내려놓고 지역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를 주민 스스로 결정한다는데 큰 의미를 남겼다.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올 1월 모든 읍‧면‧동의 주민자치회 전환을 완료했으며 주민자치박람회, 주민총회, 주민자치 역량강화교육 등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틀을 다졌다.

▲ 시민행복 선도복지 분야
선도복지 분야는 총 18건의 공약 중 15건을 완료하고, 3건은 추진 중이다. 올해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시는 공주형 노인복지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경로당을 어르신 여가 및 문화 중심시설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429개 경로당 운영비를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확대하고, 경로당 점심 무료급식도 전면 도입했다.

참전수당 및 참전유공자 장제비,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하고,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추진 등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도 한층 강화했다.

공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시민소통공간 두루두루 센터 개관으로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했으며, ‘다가온’, ‘다문화 엄마학교’ 등 2천여 명의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도 착실히 수행했다.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무상교복과 무상교육, 무상급식 등 3대 무상교육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시의 대표적 선도사업이다.

시는 촘촘한 복지망 구축을 위해 지난해 말 지역 특성에 맞는 영역별 복지기준을 담은 복지기준선을 수립, 선포하고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다.

▲ 활력있는 지역사회 분야
지역사회 분야 공약은 총 16건 중 11건은 완료, 5건은 추진 중이다. 우선, 시내버스와 버스정류장 등 공공장소, 관광지 등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고 금강 신관공원에 금강쉼터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아이뜨락 생태놀이터’ 조성 등 시민 생활 편의를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시민 건강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경로당과 공공시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친환경자동차 보급,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어린이통학차량 LPG 교체 등을 적극 지원했다.

어린이보호구역 CCTV 114대와 비상벨 88대를 설치하고, 과속 방지턱 등 어린이 안전시설도 보강했으며,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 방범용CCTV 설치 등 국제안전도시에 걸맞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공약사업도 임기 내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특히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조성 등 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

▲공주시, 내년도 예산안 편성…지역경제 회복과 재도약 초점
이런 가운데 공주시는 올해보다 13.9% 증가한 8,555억의 내년 예산을 편성해 이날 의회에 제출하는 등 확장적 재정 운용을 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 편성 규모는 올해 7,509억 원보다 13.9%, 1,046억 원 증가한 8,555억 원으로 일반회계 7,705억 원, 특별회계 850억 원이다. 이는 본예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의 부양대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단계적 일상 회복에 주안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민선7기 주요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와 민선 8기 디딤돌로 시세 확장을 위한 미래 투자 그리고 탄소중립 등 새로운 변화에도 기민하게 대응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산업·경제·지역개발 분야는 올해보다 121억 원 증가한 2,322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27.1%를 차지하고 있다.

농촌진흥자금 융자 100억 원을 비롯해 지역경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공주페이 발행 68억 원, 그리고 일자리 창출에 190억 원을 편성했다.

공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사업의 기반조성을 위한 시설사업비 35억 원도 반영했으며 3년차에 접어드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에도 8억 3천만 원이 포함됐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투자도 집중한다.

올해보다 140억 원, 21.6%가 증가한 790억 원을 배정했는데, 2023년 대백제전을 대비한 프레 대백제전 42억 원, 공산성 미디어 아트 20억 원, 석장리유적 방문자센터 건립 20억 원 등이다.

갈수록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사회복지 분야는 올해보다 255억 원 증가한 2,321억 원을 편성, 보다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나선다.

여성과 어르신, 아동, 다문화 등 각계각층에 맞춰 구축한 공주형 복지 기준선을 착실히 수행하고, 청년 지원정책과 인구감소 문제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환경 분야에 올해보다 101% 증가한 265억 원을 편성해 웅진지구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 등 한국판 뉴딜의 3대 핵심인 그린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같은 예산안은 공주시의회에서 3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심의를 거쳐 12월 13일 확정될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일상회복으로의 전환기를 맞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공주의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애정 어린 관심과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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