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별빛야행‧창덕궁 달빛기행...궁궐 체험행사 20일부터 재개

백신접종 완료자 대상 사전 예약제…백신증명서 지참해야

문화재청 제공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사회적거리두기로 운영이 중단됐던 창덕궁 달빛기행과 경복궁 별빛야행 등 궁궐체험프로그램이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재개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그동안 진행이 중단됐던 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다시 관객들을 맞이하는 궁궐 체험 프로그램은 2차 접종(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 완료 후 2주일이 지난 백신 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하며, 전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현장 프로그램 참여 시에는 백신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우선 문화재청은 창덕궁 달빛기행과 궁중음식을 곁들여 경복궁을 야간에 탐방하는 경복궁 별빛야행, 궁중병과를 체험하는 경복궁 생과방 운영을 재개한다.

이달 21일부터 시작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은 ‘흥례문-외소주방-교태전-집경당-경회루’로 이어지는 기존 탐방‧체험 코스를 변경해 경복궁 북측 공간의 중심인 국립민속박물관(경복궁 출입구)-외소주방-장고-집옥재-건청궁-향원정’으로 새롭게 바꿨다. 새 코스에는 지난 2018년 11일부터 올해 10월까지 실시된 3년여의 복원 공사를 통해 새 단장을 마친 향원정이 포함됐다.

또 창덕궁에서는 21일부터 ‘달빛기행’을 만날 수 있다. 창덕궁 달빛기행에서는 기존 조별 도보 이동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되 조별 인원을 기존 25명에서 20명으로 줄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복궁 생과방’도 오는 20일부터 관람객 안전과 대기 시간 불편 등을 고려해 전면 사전예약제로 재개된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덕수궁만의 특별하고 품격 있는 문화유산 향유를 위해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밤의 석조전’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덕수궁 밤의 석조전은 접견실 공연과 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야간 탐방(2층 테라스 카페)이 결합된 야간체험 행사다. 대한제국 시기의 복식과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창경궁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야연 ‘악가삼장’은 기존 궁궐 체험 프로그램과 달리 부모님이 체험자로 참여하고 그 가족들은 관람객이 되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조선 시대 궁중잔치 중에 가장 작은 규모였던 ‘야연’은 왕세자가 아버지인 국왕을 위해 직접준비하고 주관하는 특별한 잔치다. 참여하는 부모님은 국왕의 초대를 받은 기로대신 또는 정경부인이 돼 조선시대 전통 복식을 착용하고 잔치의 주빈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전문 사진사가 직접 촬영한 체험 사진과 체험 종료 후 촬영한 가족사진을 액자에 담아 나중에 배송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모든 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전체 참여자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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