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 목포시의원 숨진 채 발견

[목포=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전남 목포시의회 한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 40분경 목포시 달동 한 숙박업소 인근 공터에서 목포시의회 A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A 의원은 전날 가족들에게 해당 모텔에서 자고 가겠다고 연락한 뒤, 이날에도 돌아오지 않고 연락마저 닿지 않아 가족들이 찾아 나섰다가 숨진 A 의원을 발견했다.


A 의원은 이날 새벽 혼자 모텔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의원의 주머니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문건을 가족들이 발견해 보관 중이며, 이 문건의 작성자가 A 의원인지 여부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A 의원은 2016∼2017년 시의원으로 재직하면서 고하도 관광단지 개발사업 정보를 미리 알고 가족 등의 명의로 토지를 일부 사들인 혐의(금융실명제법)로 B 전 의원과 함께 전남경찰청의 수사를 받고 있었으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A 의원의 시의회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A 의원의 사망으로 본인에 대한 공소권이 사라진 만큼 A 의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는 종료하지만, A 의원과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수사는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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