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감성] '내년에 또 찾아올게 안녕'

[쿠키뉴스] 박효상 기자 = '세월호 참사' 벌써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하늘도 아는지 비가 내리는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월호 기억공간을 찾았습니다. 국화를 든 시민이 비를 맞으며 세월호 희생자 명판 앞에 서 있습니다. 오랜 시간 묵념하는 모습에 마음이 울컥합니다.

다음은 세월호 온라인 기억 공간에 '친구'라는 닉네임으로 올린 글입니다.


"안녕! 나는 같은 나이인 친구인데, 작년에 취업해서 신입사원이 됐어. 오늘이 아무 날도 아닌 평범한 날이었다면 우리는 어쩌면 같이 대학을 다니고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해서 지금 같이 일을 하고 있을 수도 있겠지. 해가 갈수록 시간이 흐른다는 게 너무 크게 다가와서 많은 생각이 들어. 이런 시간과 기회들을 가져가 버린 오늘을 꼭 기억할게. 매년 비가 내리는 오늘인데, 조금이나마 너희들과 가족들이 평안할 수 있길 바라. 내년에 또 찾아올 게 안녕"  

오늘의 '쿠키감성' 입니다.

#쿠키감성#추모식#세월호7주기#내년에또올게#단원고학생들#잊지않겠습니다#단노란리본

#쿠키감성은 사진기자가 느낀 일상의 소소한 감정을 인스타그램 형식의 정사각형 프레임으로 담은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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