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뿌린 DN, 갈 길 바쁜 OK저축은행 제압 [쿠키 현장]

고춧가루 뿌린 DN, 갈 길 바쁜 OK저축은행 제압 [쿠키 현장]

DN 프릭스 선수단. 라이엇게임즈 제공


DN프릭스가 라이즈 그룹 3위 경쟁을 하고 있는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발목을 잡았다.

DN은 1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4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DN은 지난 3일 OK저축은행전에서 1만골드를 역전당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복수에 성공했다. 시즌 기록은 3승23패다. 갈 길 바쁜 OK저축은행은 이미 플레이-인 탈락이 확정된 DN에게 발목 잡히며 9승16패를 기록하게 됐다.

1세트 ‘폴루’ 오동규의 노틸러스가 탑에서 ‘버서커’ 김민철의 바루스를 끌며 더블킬을 만들었다. ‘하이프’ 변정현의 유나라가 무난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 15분 바텀 타워를 깨던 ‘불독’ 이태영의 아지르를 잡기 위해 설계했고 지원 온 ‘표식’ 홍창현, ‘퀀텀’ 손정환의 렐도 쓰러트렸다. 17분에도 상대 3명을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26분 전투에서도 ‘클로저’ 이주현의 요네가 트리플 킬을 하며 한타에서 한 번 더 대승했다. 바론을 먹은 OK저축은행은 3억제기를 밀었고 세트를 끝냈다.

2세트 DN은 서포터를 ‘라이프’ 김정민으로 교체했다. 양 팀 모두 다이브로 사이드 말리기에 나섰고 DN이 조금 더 이득 보며 앞서갔다. 이주현을 끊고 아타칸을 먹은 DN은 26분 바론도 사냥했다. 이후 그들은 진격했고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홍창현이 시그니처 픽 중 하나인 헤카림을 뽑았다. 8분 과감하게 궁극기로 상대를 흐트러지게 했고 2킬을 가져왔다. OK저축은행도 ‘크로코’ 김동범의 스카너가 전령을 스틸해 반격했다. 다만 DN은 바텀에서 김민철의 카이사가 궁극기로 합류했고 3명을 처치했다. 골드차를 벌린 DN은 25분 에이스(5인 처치)를 띄웠고 게임을 끝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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