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북구지회는 광복절 태극기 달기 시범 아파트로 선정된 힐스테이트데시앙 도남3단지 전 세대에 태극기를 배부하고, ‘나라사랑 태극기 운동’ 성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렸으며, 손도장 찍기 체험과 어린이집 원아 45명의 ‘태극기’ 동요 퍼포먼스 등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퍼레이드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 556세대 전원이 태극기 게양에 동참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도남3단지를 ‘광복절 전 세대 태극기 달기 운동 시범아파트’로 인증하고 인증패를 정현식 입주민 대표에게 전달했다.
이로써 도남3단지는 국경일 전 세대 태극기 게양을 실천한 첫 아파트 단지 중 하나로 기록됐다.
최용원 한국자유총연맹 북구지회 회장은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국민 모두의 자부심”이라며 “올바른 의미가 잊히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태극기에 담긴 건곤감리의 의미처럼 창조와 번영의 가치가 우리 사회 전반에 퍼지길 바란다”며 “국경일마다 태극기를 다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는 이날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가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행사를 열고 전 시민 태극기 게양 분위기 확산에 힘을 보탰다.
또 달서구는 주민들이 곡물, 옷, 페트병 뚜껑, 손바닥 도장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태극기 11점을 구청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주요 광장과 공원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했고, 경북 곳곳에서도 ‘태극기 달기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기 게양은 애국심을 드러내는 상징적 행동으로, 공동체의 연대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한다.
한편, 북구 지역에서 내년 ‘광복절 전 세대 태극기 달기 운동’에 참여를 원하는 아파트는 매년 7월 초 한국자유총연맹 북구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