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14일 오전 서울놀이마당에서 ‘송파구민 대합창’을 개최했다. 행사 후반 참가자 전원이 만세삼창을 외치며 벅찬 감동을 함께 나누고 있다.
- 서울놀이마당에서 ‘8·15 빛을 되찾은 날, 기쁨의 합창’ 주제로
- 5세부터 90세까지까지, 독립군 애국가 등 7곡 합창 후 만세삼창

‘광복의 기쁨’을 노래하는 1815명의 목소리가 14일 서울 송파구에서 울려 퍼졌다. 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이날 오전 서울놀이마당에서 ‘송파구민 대합창’(이하 대합창)을 개최했다.

올해 무대에는 5세 어린이부터 90세 어르신까지, 대학생·주부·광복회원 등 다양한 계층의 송파구민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흰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무대의 주인공이자 동시에 관객으로 참여해 세대를 넘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나눴다.

이날 행사는 송파구립 교향악단과 구립 어린이·여성·실버합창단의 축하공연 ‘아리랑’, ‘광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영상을 상영해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의 고난을 넘어 자유와 번영을 이룬 대한민국의 역사를 되새겼다.

본 합창에서는 ‘독립군 애국가’, ‘아름다운 강산’, ‘아름다운 나라’, ‘아! 대한민국’, ‘내 나라 내 겨레’, ‘홀로아리랑’, ‘광복절 노래’ 등 총 7곡을 힘차게 불렀다. 마지막 곡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손태극기를 흔들며 합창한 뒤 참가자 전원이 만세삼창을 외치며 벅찬 감동을 함께 나눴다.

‘송파구민 대합창’은 구가 2023년부터 매년 광복절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로 올해까지 누적 5,500여 명의 구민이 함께했다.

14일 서울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송파구민 대합창’에서 어린이 합창단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