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5명이 함께 부른 ‘광복의 기쁨’

1815명이 함께 부른 ‘광복의 기쁨’

광복 80주년 기념 ‘송파구민 대합창’

모두가 한마음으로 “대한독립 만세”
송파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14일 오전 서울놀이마당에서 ‘송파구민 대합창’을 개최했다. 행사 후반 참가자 전원이 만세삼창을 외치며 벅찬 감동을 함께 나누고 있다.

- 서울놀이마당에서 ‘8·15 빛을 되찾은 날, 기쁨의 합창’ 주제로
- 5세부터 90세까지까지, 독립군 애국가 등 7곡 합창 후 만세삼창
‘광복의 기쁨’을 노래하는 1815명의 목소리가 14일 서울 송파구에서 울려 퍼졌다. 

 ‘광복의 기쁨’을 노래하는 1815명의 목소리가 14일 서울 송파구에서 울려 퍼졌다. 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이날 오전 서울놀이마당에서 ‘송파구민 대합창’(이하 대합창)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구민은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청년이에요. 책으로 역사를 배운 세대이지만, 함께 목소리로 기억하는 것도 새로운 배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8·15 대합창에 참여했다”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합창하며 하나가 되는 순간 가슴이 벅차 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무대에는 5세 어린이부터 90세 어르신까지, 대학생·주부·광복회원 등 다양한 계층의 송파구민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흰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무대의 주인공이자 동시에 관객으로 참여해 세대를 넘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5세 어린이부터 90세 노인까지, 독립운동가 후손부터 보훈단체, 종교단체, 초‧중‧고교생까지 구민 1815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송파구립 교향악단과 구립 어린이·여성·실버합창단의 축하공연 ‘아리랑’, ‘광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영상을 상영해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의 고난을 넘어 자유와 번영을 이룬 대한민국의 역사를 되새겼다.
14일 서울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송파구민 대합창’에서 서강석 송파구청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합창하고 있다. 

본 합창에서는 ‘독립군 애국가’, ‘아름다운 강산’, ‘아름다운 나라’, ‘아! 대한민국’, ‘내 나라 내 겨레’, ‘홀로아리랑’, ‘광복절 노래’ 등 총 7곡을 힘차게 불렀다. 마지막 곡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손태극기를 흔들며 합창한 뒤 참가자 전원이 만세삼창을 외치며 벅찬 감동을 함께 나눴다.
송파구는 14일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서울놀이마당 야외극장에서 ‘송파구민 대합창’을 개최해 광복의 벅찬 감동을 합창으로 재현했다.

‘송파구민 대합창’은 구가 2023년부터 매년 광복절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로 올해까지 누적 5,500여 명의 구민이 함께했다.

광복 80주년 “대한민국 만세”
14일 서울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송파구민 대합창’에서 어린이 합창단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송파구립교향악단과 구립 어린이·여성·실버합창단의 축하 공연 ‘아리랑’과 ‘광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구민 1815명이 ‘독립군 애국가’와 ‘아름다운 강산’, ‘아름다운 나라’, ‘아! 대한민국’, ‘내 나라 내 겨레’, ‘홀로아리랑’, ‘광복절 노래’ 등 7곡을 다 함께 불렀다.

올해 처음 행사에 참여했다는 한 구민은 “국경일을 앞두고 많은 구민이 함께하는 행사에 참여해 정말 뿌듯하고 구민으로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파구가 해마다 개최하는 8·15 대합창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도 기꺼이 바친 순국선열에 대한 존경심과 나라 사랑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행사이다. 서울놀이마당이 야외극장인 점을 고려해 쾌적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는 냉방기 12대를 새로 설치했다.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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