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주시 보건소가 외식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 업소를 연중 상시 모집하는 등 자율 위생관리 확산에 나섰다.
영주시 보건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을 상시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식재료 관리, 조리장·설비 청결, 종사자 위생관리 등 44개 항목을 평가해 △ 매우 우수(★★★) △ 우수(★★) △ 좋음(★) 3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등급을 획득한 업소에는 상수도요금 30% 감면을 비롯해 쓰레기봉투 지원, 위생용품 제공 등 실질적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는 현재까지 48개 업소가 위생등급을 받았으며, 하반기에도 신규 참여 업소를 적극 발굴해 지정 대상을 넓힐 방침이다.
신청은 ‘식품안전나라’에서 신청서 작성 후 영업신고증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이 어려운 업소는 영업신고증을 지참해 영주시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면 접수가 가능하다.
여태현 영주시 보건소 보건위생과장은 “위생등급제는 업소 스스로 위생관리를 체계화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외식환경을 만드는 효과적인 제도”라며 “많은 업소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