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 ‘집사게이트’ 김모씨 배우자 23일 소환 조사

김건희 특검팀, ‘집사게이트’ 김모씨 배우자 23일 소환 조사

‘집사’ 김씨 지인 B씨도 22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 예정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이 ‘집사게이트’ 수사를 위해 ‘집사’ 김예성씨의 부인 A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21일 공지를 통해 “집사게이트 수사를 위해 김씨의 부인 A씨에게 오는 23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집사게이트’는 지난 203년 김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모빌리티’에 184억원의 대기업 투자를 유치한 사건이다. 당시 IMS모빌리티는 자본잠식 상태였다. 특검은 대기업들의 투자 배경으로 수사 무마를 지목하고 있다.

김씨는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차명 법인을 세워 투자금 일부를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법인은 김씨의 지인 B씨가 모든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 김씨의 아내 A씨는 이노베스트코리아의 대주주다.

윤씨는 오는 22일 오전 10시에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IMS모빌리티와 연관된 기업은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한국증권금융 △신한은행 △JB우리캐피탈 △한컴밸류인베스트먼트 △경남스틸 등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라는 사모펀드 운용사를 통해 IMS모빌리티에 투자했다.

아울러 김건희 특검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다만 같은 날 출석이 예고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해외 출장으로 출석하지 않았다.

한편 김건희 특검은 조 부회장의 소환 일정을 재차 협의할 예정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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