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가 한국인터넷신문협회 ‘2025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서 ‘보도 부문 전체 대상’과 ‘전문 보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14일 올해 9회째를 맞은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매체 부문 3개사, 보도 부문 17편을 선정해 14일 발표했다.
보도 부문 전체 대상은 쿠키뉴스 김은빈·최은희 기자의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이 수상했다. ‘세대 분리’ 기준이 청년층의 자립과 주거권에 어떤 제약으로 작용하는지 심층적으로 파고든 보도로, 인터뷰·통계·제도 분석을 통해 복지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기존에 제기된 문제를 재구성한 것이 아닌, 그간 조명되지 않았던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새롭게 발굴해 보도한 첫 시도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문 보도 우수상은 쿠키뉴스 신대현 기자의 ‘난임일기’를 비롯해 △1코노미뉴스 ‘고립 은둔 현주소’(안지호·신민호·조가영 기자) △노컷뉴스 ‘독이 된 녹색, 친환경의 배신: 숲이 위험하다’(박기묵·정재림·장윤우·최보금 기자) △뉴스투데이 ‘한국의 은둔청년 실태와 해법’(박진영·이가민 기자) △여성경제신문 ‘장애인 운전자의 이동권 실태와 제도 미비점에 대한 집중보도’(김정수·김현우 기자) △투데이신문 ‘지속가능한 공존의 미래를 위한 ‘식물 존엄’’(권신영 기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매체 부문 전체 대상은 뉴스웨이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뉴스웨이는 자체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을 구축하고, 내부 기술 인력으로 콘텐츠 생산, 유통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체 혁신 우수상은 시사위크가 수상했다. 시사위크는 2024년 12월14일부터 2025년 1월10일까지 기후위기 연구의 최전선인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직접 방문해 ‘기후변화와 남극 생태·자연 환경 변화’에 대한 현장 취재를 진행했다. 매체 사회적 책임 우수상은 경인매일이 차지했다. 경인매일은 안산을 중심으로 경기도권의 복합적 지역 문제를 꾸준히 보도하며 지역 주민과 밀착해왔다.
보도 부문 탐사보도 우수상은 △뉴스후플러스 ‘플랫폼기업의 구조적 착취 실태 추적’(박소현 기자) △더스쿠프 ‘公共예식장 空空예식장: 아무도 말하지 않는 공공예식장의 일그러진 민낯’(이지원·최아름·홍승주 기자) △시사위크 ‘2024 新마을버스 보고서’(김두완·이미정·제갈민·박설민·권신구·전두성·손지연 기자) △일요신문 ‘공공기관 임원 전수조사 탐사보도’(최희주·주현웅·남경식 기자)가 수상했다.
이어 경제보도 우수상은 △CEO스코어데일리 ‘저성장 시대 퀀텀점프 기업의 성공 방정식’(오창영·박주선·김연지·김지원 기자) △더팩트 ‘계속고용 시대, 한국의 자화상과 내일’(허주열·박은평·문은혜·김태환·황준익·이중삼·최의종·황지향 기자) △비즈니스포스트 ‘노후, K퇴직연금을 묻다: 미국·호주·일본에 비춰본 대한민국 퇴직연금의 현재와 미래’(박혜린·김태영·조혜경 기자) △이투데이 ‘두뇌유출’(송영록·박민웅·김민서·강문정·김채빈 기자)이 선정됐다.
지역보도 우수상 수상자는 △노컷뉴스 ‘지방소멸 대기획-6.3대선 ‘지방소멸 대응책’ 대해부: 어쩌다, 지방?’(송정훈·최보금·박준현 기자) △더스쿠프 ‘지방소멸 막을 또 다른 대안, ‘컬처노믹스’’(강서구·김정덕·이민우·이혁기 기자)이다.
2025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