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 낙동면이 활력이 넘치는 농촌중심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상주시는 3일 낙동면 상촌리에서 ‘낙동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에 돌입했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주도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먼저 주민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아우르는 ‘낙동 생활 SOC 복합센터’를 신축한다.
센터는 주민공동이용시설과 낙동면행정복지센터를 결합한 것으로 문화·복지·행정의 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운영하게 된다.
또 기존의 낙동강 권역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공동체 기능을 강화하는 ‘낙동 누리의집’도 조성한다.
특히 주민 참여형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단순한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 중심의 공간 재편과 주민 자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낙동면 상촌리 695-2 일원에 조성되는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82억 900만원이 투입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주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하드웨어 조성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커뮤니티 중심의 포용적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영석 시장은 “낙동면이 농촌중심지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람이 머물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