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대전사회복지회관 기획디자인 작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기획디자인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우수 디자인을 시민들에게 2일 공개했다.
이번 발표회는 건축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획디자인 공모 작품을 발표하는 자리로, 명품건축물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역 복지 인프라의 핵심 거점공간을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시는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병철· 민경배 대전시의원, 조한묵 대전시 건축사회 회장, 이경환 대전건축가회 회장, 김인식 사회서비스원 원장을 비롯해, 사회복지 관련 단체와 일반 시민들이 참석해 미래 복지회관의 디자인을 감상했다.
특히 우수작으로 선정된 주현제 건축사, ㈜크레파스 건축사사무소, ㈜에스샵 건축사사무소, ㈜민앤동 건축사사무소, BAEK Architekten 등 5개 팀의 작품설명가 진행돼 송복섭 한밭대 교수의 총평과 각 작품에 대한 조언이 있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격려사에서 "대전 사회복지회관 건립은 시급한 사업이기도 하지만 도시 미관을 생각해 명품 건축물로 짖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을 보면서 우리 도시의 건축물을 잘 지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대전이 노잼에서 잼잼도시로 거듭나고 꿈돌이 라면이 순식간에 47만 개가 팔리는 문화 관광 선도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과학 기술 도시로 젊은이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일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