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이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를 운영하는 무신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는 10월 열리는 ‘DDP디자인페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6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서울디자인위크의 행사 DDP디자인페어에 참가할 디자인 브랜드를 공동 모집하고, 선발·마케팅·판매 지원까지 전 과정에 협력할 계획이다.
DDP디자인페어는 오는 10월15일부터 19일까지 DDP 아트홀에서 열린다. 100여개 국내외 브랜드가 참여해 서울의 취향을 주제로 K-디자인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DDP디자인스토어·서울디자인창업센터 등 기존 지원 사업과 연계해 브랜드 발굴부터 판로 개척, 해외 전시 참가 등 산업 생태계 강화 방안도 추진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29CM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DDP디자인페어는 보다 젊고 가능성 있는 디자인 브랜드의 성장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디자이너의 창작이 실제 소비와 연결되는 디자인 산업 생태계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영 29CM 커머스 부문장은 “DDP디자인페어를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의 취향이 재조명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