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당진시장, 시민 염원 담아 정부에…“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반영 촉구”

오성환 당진시장, 시민 염원 담아 정부에…“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반영 촉구”

중부권 고속교통망 구축시…‘생활 여건 개선에 효과 커’

2일 오성환 당진시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신규사업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지정되길 염원하는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당진시

충남 오성환 당진시장은 "철강·관광 산업으로 대표되는 당진시가 정부가 추진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으며 이 사업이 정부의 신규사업으로 포함될 경우 지역 발전에 큰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당진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릴레이 퍼포먼스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은 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천안시, 청주시, 증평군, 괴산군,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봉화군, 울진군 등 중부권 13개 시군을 동서로 횡단하는 철도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총길이 330km, 사업비 7조 원 가량이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2025년 하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13개 시군이 힘을 모아 노력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 사업이 남북축 위주의 철도망에서 벗어나 동서축 연결로 국토의 균형발전은 물론 서해안 산업클러스터와 동해안 관광지구를 상호 연계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서해안에서 동해안까지 기존에는 승용차 기준 약 3시간 30분, 버스 기준 8시간 이상 소요되던 이동 시간이 약 2시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부권 고속교통망 구축에 따른 생활 여건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가 지난 달 서산시에 이어 두 번째 순서로 울진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릴 예정인 가운데 연이은 지자체의 참여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의 필요성·중요성이 국민적 공감대를 통해 부각될 전망이다. 오 시장은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로 최재구 예산군수를 지목했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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