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북상면, 신장수~무주영동 고압 송전선로 건설 결사반대

거창 북상면, 신장수~무주영동 고압 송전선로 건설 결사반대

신장수-무주영동 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 북상면 반대투쟁위원회(공동위원장 최준규, 정상조)는 지역을 경유하는 송전선로 건설이 북상면의 발전을 저해하고 지역 주민들의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신장수~무주영동 345KV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2031년 12월까지 시행할 계획으로 사업 경과 구역 내에 거창군 고제·북상·위천면이 포함돼 있다.


북상면민은 초고압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를 초래하는 것은 물론 환경 파괴, 농지 침해 등의 다양한 문제가 등 청정 북상의 이미지가 무너지고 귀농, 귀촌, 귀향으로 되살아나는 북상에 다시 위기가 닥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이에  반대투쟁위원회는 지난 7일 버스 6대에 218명의 주민과 최준규, 신미정, 신재화 군의원이 함께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 남부건설본부를 방문해 사업을 반대하는 결의문 낭독과 삭발식을 거행하고 한전과 면담에서 결의문과 서명부를 전달하고 사업 전면 재검토와 거창군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상조 공동반대투쟁위원장은 “한국전력공사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한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절차를 보면 주민들의 의견 수렴이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주민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반대했다.



◆구인모 거창군수, 올해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7일 ‘거창에 On 봄축제’와 ‘KBS 열린 음악회’가 개최되는 창포원 현장과 ‘제2창포원 내 36홀 파크골프장’ 등 군정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진행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제2창포원 내 36홀 파크골프장 및 생활체육시설 △경남별장 △창포원 야간경관 개선사업 △거창에 On 봄 축제 △거창창포원 생태관광문화복합사업 △거창창포원 주차장 유료화 사업 △거창군 유기농복합단지 △거창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지역활력타운 현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현장 방문지는 구인모 거창군수가 민선8기 하반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인구 100만명’ 달성과 관광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연계사업을 위주로 선정됐다.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은 지난해 12월 산림청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한 사업이다. 거창읍 대평리 거창복합차고지 일원과 제2창포원 일원에 미세먼지 흡수 및 탄소 저장 역할은 물론, 기후위기 대응에도 기여하고 제2창포원에 조성되는 36홀 파크골프장과 함께 도시 미관이 향상시키는 아름다운 숲의 역할도 하게 될 것이다.

‘제2창포원 내 36홀 파크골프장’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2018년부터 낙동강유역청과 협의 등을 거치며 약 8년간 노력해 온 끝에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파크골프는 전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생활체육종목으로, 36홀 파크골프장과 창포원의 인프라가 결합하면서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로 방문한 거창창포원에서는 ‘아리미아 꽃축제’, ‘거창한산양삼축제’와 ‘KBS 열린음악회 행사’ 등 총 8개 축제를 통합하여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하는 ‘거창에 On 봄 축제’를 점검했다.


특히 7천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KBS 열린음악회’를 준비하면서 무대 배치, 교통 대책, 방청권 입장 관리 등 행사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간부공무원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또한 현재 창포원에는 친환경 먹거리를 맛보면서 휴식도 취하고 친환경 농산물도 구매할 수 있는 ‘유기농복합단지’ 조성과 창포문화관, 야외 공연장 등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생태관광문화복합사업’을 추진 중이다. 거창군은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여 거창창포원이 국가정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구인모 군수는 현장방문을 마무리하면서 “민선 7기부터 8기까지 추진해 온 인프라 사업이 앞으로는 관광산업을 꽃피울 수 있는 기반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과 함께 생활인구 100만 명 달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이 속도감 있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항상 진행 상황을 소통하면서 일해 주기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거창군은 향후 4월 중 △하성단노을 생활문화센터 △웅양 청년귀농홈 △거창지원·지청 이전 부지 △거열산성진입도로 △청년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하여 남은 현장 방문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식회사 만우건설, (재)거창군장학회에 200만원 쾌척

주식회사 만우건설(대표 김연균)은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200만 원을 (재)거창군장학회에 전달했다.

주식회사 만우건설은 거창군에 주소를 두고 건축 공사, 시설 개보수 사업, 환경개선 사업 등을 수행하는 회사이며 어린이 공유냉장고인 ‘거창군 꾸러기 천사점빵’에도 매년 약 300만원을 후원하는 등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김연균 대표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경제적 부담 없이 미래를 꿈꾸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라며, “적은 금액이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구인모 이사장은 “관내 기업에서 지역 학생들의 학업 성장을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곽재득 ㈜온누리정보통신 대표, 3년 연속 거창군에 고향사랑기부

거창군은 ㈜온누리정보통신(합천군 소재) 곽재득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군에 기부했다.

곽재득 대표는 거창군 신원면 출신으로 합천군에 소재하고 있는 (주)온누리정보통신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담아 올해도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부하면서 3년 연속 누적 700만원을 기부했다.


곽 대표는 고향 사랑 기부뿐만 아니라 최근 3년간 고향인 신원면에 62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부하고, 합천군에도 이웃돕기 성금과 식료품 등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꾸준한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곽재득 대표는 “지난해 거창군 고향사랑기부금이 거창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을 위한 사업에 쓰여 뿌듯했다”라며 “고향도 발전하고 기부의 기쁨과 보람이 큰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나도 작가' 전자책 출간 교육 운영…군민 작가 탄생 지원

거창군은 4월 8일부터 거창군 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나도 작가 전자책 출간’ 과정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하며 군민들의 창작 역량 강화와 작가 데뷔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과정은 군민들이 잠재된 창작 능력을 발휘하고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전자책 출판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10주 동안 주 1~2회, 회당 2시간씩 강의와 실습이 병행되며 진행된다.


특히 단순한 글쓰기 교육을 넘어 기획, 집필. 편집, 디자인, 유통, 홍보까지 전자책 출판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 기획 및 발굴, 매력적인 글쓰기 전략, 전자책 편집 및 디자인, 저작권 및 계약 관련 지식 등 실무적인 내용을 폭넓게 다룬다.

‘나도 작가’ 프로그램은 지난 2022년부터 운영되어 120명의 수강생이 참가했으며, 39권의 책을 출간하여 작가로 데뷔한 바 있다.

모집 대상은 거창군에 거주하는 군민으로, 글쓰기에 대한 열정과 자신만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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