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경찰청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내 24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선거범죄 단속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조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 5대 중점 선거범죄에 대한 첩보 수집과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수사전담팀 209명이 투입되며 선관위·검찰과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은 특히 SNS를 통한 허위사실 유포, 여론조사 조작, 당내 경선 불법행위 등에도 중점 대응할 방침이다.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은 "공정한 선거를 위해 경찰은 엄정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대응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금품수수 등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병무청-경남사회서비스원, 청년 돌봄 지원 업무협약 체결
경남지방병무청(청장 손진길)은 9일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원장 조철현)과 업무협약을 맺고 가족돌봄 청년 및 돌봄이 필요한 병역의무자에게 ‘일상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병역의무 이행과 동시에 재가 돌봄, 가사·식사 지원, 심리지원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경남지역의 해당 서비스는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이 수행한다.
손진길 청장은 "병역이행뿐 아니라 청년들의 생활 부담도 함께 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자청-부산외대, 외국인 유학생 기반 인재양성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9일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와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한 수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외대는 무역 전문성과 기업 맞춤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경자청은 해당 인재의 취업 연계와 입주기업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양 기관은 향후 투자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외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K-수출전사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무역 실무 교육과 AI 기반 취업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수출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취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가능한 고용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