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차세대 드릴십 ‘타이달 액션’ 명명…심해 시추사업 본격 진출

한화오션, 차세대 드릴십 ‘타이달 액션’ 명명…심해 시추사업 본격 진출


한화오션이 자체 성능개량을 마친 차세대 드릴십 ‘타이달 액션(Tidal Action)’호의 명명식을 열고 심해 시추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 드릴십은 수심 3.6km, 시추 깊이 최대 12km까지 가능한 고사양 선박으로 안정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최첨단 장비를 갖췄다.

해양시추 자회사 한화드릴링이 운영을 맡고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와는 장기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드릴링은 브라질 시추 전문기업 콘스텔레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브라질 해역에서 본격적인 시추 작업에 들어간다.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EPCIO(설계-조달-건조-설치-운영) 방식의 해양 에너지 솔루션 제공사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필립 레비 해양사업부장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양 에너지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김태한 은행장, 취임 후 첫 행보로 스타트업 간담회

BNK경남은행 김태한 신임 은행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CHAIN-G 프로그램 2기’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10대 1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7개 유망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해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김 행장은 "지역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스타트업과 함께 지역의 미래를 이끌겠다"고 강조하며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

CHAIN-G는 창업 전 단계 지원 프로그램으로 변화(Change), 조화(Harmony), 가속화(Accelerate), 투자(Invest), 네트워크(Network), 성장(Growth)의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11월까지 멘토링, IR 컨설팅,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美 상호관세 여파 긴급 금융시장 점검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7일 경영진 회의를 열고 미국발 상호관세 조치에 따른 금융시장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이에 따라 그룹은 위기상황관리위원회를 가동하고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수출입기업과 협력업체 지원에 나선다.


그룹은 환율 변동성 확대와 자금시장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Contingency Plan(비상계획)을 논의하고 자회사별 맞춤형 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BNK 관계자는 "수출 제조업 중심인 부울경 지역경제의 안정을 위해 지역금융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확대 시행

BNK경남은행이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35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을 4월 9일부터 시행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35억원 증가한 규모로 경남 18개 시·군과 울산 전역으로 지원 범위도 확대됐다.

이번 금융지원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무담보·무보증 저금리 신용대출을 제공한다. 또한 3개월 이상 연체 중인 대출자의 정상 이자 납부 시, 연체이자를 면제하는 제도도 올해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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