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3선 의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6일 국회 기재위원장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3선 의원 회동’을 마치고 “앞으로 60일 뒤 대선이니 분열하지 말고 단결해야 한다는 뜻을 모았다”며 “3선이 당의 허리 역할이니 대선 준비를 알차게 하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김성원 의원도 “탄핵 이후 지역 민심을 들어보고, 3선 의원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논의한 자리였다”며 “조기 대선 승리의 전제조건과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논의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브리핑 후 ‘당 지도부의 거취는 어떻게 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 지도부에 대해 언급한 의원은 없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논의한 자리”라며 “별개의 사안이라 지도부와 상의를 할 게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러 방안을 보고 나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상욱 의원 징계’에 대해선 “그런 논의는 일체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