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 피해금 5억원 회수

진주경찰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 피해금 5억원 회수

진주경찰서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전화에 속아 6억원 상당의 금액을 건넨 피해 사건과 관련해 현금수거책을 검거·구속하고 피해금 5억원을 회수했다.

피의자 A씨(50대, 중국 국적)는 지난 3월 7일 검사 등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피해자로부터 진주시내 노상에서 1억원 상당의 수표를 받아 가로챘다. 경찰은 신고 즉시 수사에 착수, CCTV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지난달 18일 서울의 한 모텔에 투숙 중이던 A씨를 검거했다.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피해자로부터 가로챈 5억원(1억원권 수표 5매)을 발견, 이를 압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기관은 전화로 금전을 요구하는 일이 절대 없으므로 관련 전화를 받으면 즉시 끊을 것을 당부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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