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K 호랑이’ 젠지가 살아났다.
젠지는 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LCK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젠지는 비시즌 때 문제들을 보완했고,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한화생명을 제압했다. 올 시즌 LCK컵과 퍼스트 스탠드를 석권했던 한화생명은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젠지에 무너지며 기세를 잇지 못했다.
젠지가 LCK컵과 달라진 경기력을 보이며 1세트를 선취했다. 각 라이너들이 안정적으로 라인전을 진행했고, ‘캐니언’ 김건부는 적절한 타이밍에 갱킹을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피넛’ 한왕호에게 정글 나피리를 줬지만 젠지의 방패를 뚫지 못하며 완패했다. 젠지가 킬 스코어 24-2로 앞섰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기세를 탄 젠지가 2세트 초반도 리드했다. 라인전 구도에서 3킬을 먼저 내줬으나 이후 ‘쵸비’ 정지훈과 ‘룰러’ 박재혁을 앞세워 연달아 한타 승을 챙겼다. 정지훈은 22분 드래곤 둥지 앞에서 환상적인 궁극기 활용으로 한타 대승을 이끌었다. 젠지는 정지훈 덕에 ‘에이스’를 달성하며 승기를 잡았다.
25분 ‘제우스’ 최우제를 끊은 젠지는 수적 우위를 내세우며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한화생명은 버프를 두른 젠지를 막지 못했다. 젠지가 그대로 진격해 경기를 손쉽게 매듭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