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잠룡과 양자대결에서도 큰 격차를 보였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2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묻자 이 대표 49.5%,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6.3%로 집계됐다.
뒤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7.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7%, 오세훈 서울시장 4.8%, 김동연 경기지사 1.8%, 유승민 전 의원 1.6%, 이낙연 전 국무총리 1.6%, 김부겸 전 국무총리 1.4%, 김경수 전 경남지사 0.8% 순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여권 잠룡과 양자대결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이 대표(54.1%)는 김 장관(28.5%)과 양자 대결에서 25.6%p 앞섰다. 뒤이어 이 대표와 홍 시장은 맞대결에서 각각 54.0%, 23.5%를 획득했다.
이 대표(54.3%)는 한 전 대표(17.2%)와 대결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오 시장(23.0%)도 이 대표(54.5%)와 31.5%p 차이가 벌어졌다.
이번 설문조사는 응답률 6.4%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