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 95%‧청송 89%…“주불 진화에 총력”

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 95%‧청송 89%…“주불 진화에 총력”

지난 27일 경북 의성군 옥산면 금봉리 일대 산에 산불이 번져 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경북 5개 지역으로 확산한 대형 산불의 진화율이 상승했다. 특히 경북 의성 일대 산불 진화율은 오늘 오전 5시 기준 95%까지 올랐다. 

28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경북 5개 지역 산불 진화율은 의성 95%, 청송 89%, 안동 85%, 영양 76%, 영덕 65%로 집계됐다.

이들 5개 지역 평균 진화율은 82%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27일 6시 기준 발표한 평균 진화율은 63.8% 보다 약 20% 가량 올랐다.

5개 지역 합산 산림 피해면적은 4만5157ha로 추정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의성 1만2821ha, 청송 9320ha, 안동 9896ha, 영양 5070ha, 영덕 8050ha다.

산림청은 “의성 지역 화선 277㎞ 중 263㎞의 진화가 완료됐다”며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이날 경북 5개 시군에 진화헬기 41대를 투입하고 진화인력 2,152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는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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