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협약...AI스타트업 육성

서강대, 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협약...AI스타트업 육성

사진=서강대학교 제공

서강대학교는 27일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위든타워에서 모트렉스 주식회사, 주식회사 이녹스첨단소재, 에스트래픽 주식회사, 와이엠씨 주식회사와 함께 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스타트업 육성 및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강대는 판교 테크노밸리 중심부에서 10년간 AI, 반도체 및 첨단 모빌리티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첨단 산학협력의 허브로 캠퍼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강대는 지난 1일부터 판교 위든타워 내 총 1만 평방미터 규모의 공간을 확보하고, AI와 반도체 분야와 기술경영등의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성남시와 한국팹리스산업협회등과 협력해 반도체 설계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국내 AI 기업들과 공동으로 ‘서강 AI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설립해 국내 최초로 대학과 기업이 한 공간에서 첨단 AI 연구와 스타트업 육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강대는 창업 및 액셀러레이팅 전문 기업들과 함께 딥사이언스 기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벤처캐피털과 공동으로 투자 펀드를 조성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한다. 유럽 최고의 혁신 기관인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TNO) 아시아 사무소를 비롯해, 인도 및 중국등의 글로벌 혁신 기술 지원 기관들도 입주가 계획돼 있다.

서강대는 이번 판교혁신캠퍼스 설립을 통해 신촌 지역의 전통적인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혁신을 현장에 학생들과 교원들을 참여시키는 산학 협력 대학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설계와 공사는 오는 6월 완료될 예정이며, 팹리스 반도체 재직자 교육을 시작으로 7월까지 연구소와 스타트업 입주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서강대는 신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 대학으로 성장해 왔으며, 이제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연구·교육·창업이 융합된 혁신 캠퍼스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며, “AI·반도체·기술경영 분야의 개방형 글로벌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대학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종=김태구 기자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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