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지난해 순이익 9838억원…전년比 22.2% 급증

두나무, 지난해 순이익 9838억원…전년比 22.2% 급증

두나무 로고. 두나무 제공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두나무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와 투자 심리 호조 등이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조7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1863억원으로 85.1%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9838억원을 기록해 2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두나무 관계자는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는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투자 심리 호조 등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친(親)가상자산 정책 시행 기대감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조 등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확대도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두나무는 지난 2012년 창사 이후 디지털 자산, 증권, 자산관리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제공해 왔다. 아울러 블록체인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고 거래 대상을 확장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 및 올바른 투자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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