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수괴 혐의'로 재판을 받는 가운데 두 번째 공판 준비기일이 열렸다.
서울중앙지법(형사합의25부, 부장판사 지귀연)은 24일 '내란수괴 혐의'로 기소된 윤 대통령의 제2차 공판 준비기일을 개시했다. 피고인의 법정 출석 의무가 없는 만큼, 윤 대통령은 직접 출석치 않았다.


공판 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법원의 추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공판 준비기일 중 집중심리·병합심리에 관한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제1차 공판 준비기일에서 재판부에 대해 신속심리와 병행심리를 요청한 바 있다.
한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은 지난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주요직위자들과의 재판을 병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