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7·9급 공무원 1866명 채용

서울시, 올해 7·9급 공무원 1866명 채용

서울시청. 박효상 기자

서울시가 올해 7~9급 지방공무원 1866명을 뽑기로 했다. 이는 작년보다 264명 늘어난 것이다. 예상 퇴직규모 등을 감안해 산출한 규모다.

13일 시에 따르면 부문별로 공개경쟁 1695명, 경력 경쟁 171명을 채용한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1158명, 기술직군 683명, 연구직군 25명을 뽑는다.

장애인은 95명, 저소득층 151명 채용한다. 이전처럼 법에 정해진 의무 채용 비율보다 더 많이 뽑는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점은 8·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국어·영어 과목 출제 기조가 지식암기 위주에서 직무 적합형 중심으로 바뀐다. 필기시험 시간도 100분(5과목)에서 10분 늘어나 110분으로 변경된다. 신규임용시험 녹지직류 가산 대상 자격증에 나무의사가 추가된다.

1670명을 뽑는 제1회 8·9급 공개경쟁 및 경력 경쟁 임용시험 응시 원서는 다음 달 24~28일 지방자치단체 원서 접수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오는 6월21일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7월24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합격자는 9월26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제2회 7급 등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196명)은 6월 중 공고 예정으로, 7월에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11월1일에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인재개발원 누리집(홈페이지), 지방자치단체 원서접수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올해 서울시 공무원 선발계획은 시민들의 행정 및 복지 수요 등을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현장 인력 중심으로 수립했다”며 “시민에 대한 봉사정신을 기반으로 실력과 열정을 갖춘 젊은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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