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윤석열 대통령 등과 공모해 내란을 일으킨 혐의로 구속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법원 허가를 받아 여 사령관의 구속 기한을 다음 달 1일까지 연장했다. 그는 내란중요 임무에 종사한 혐의로 지난 14일 검찰에 구속됐다.
여 사령관은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계엄군을 투입하고 여야 의원 등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여 사령관은 또 중앙선관위 세 곳과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꽃 등 네 곳의 전산자료를 영장 없이 확보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