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행안위, 5일 긴급 현안질의

국방위·행안위, 5일 긴급 현안질의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박효상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국방위)가 5일 전체회의를 열어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경위와 관련해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현안 질의를 위한 국방위 전체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출석 대상에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계엄사령관에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 국방부 주요 직위자들이 포함됐다. 소속 부대에서 계엄군 병력을 동원한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등도 대상이다.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 유엔사 후방 기지 방문 중이던 국방위 여야 의원들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오늘 아침 첫 비행기로 귀국했다”고 알렸다. 이어 “국방부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았고, 현재 우리 군이 정상적으로 임무에 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국민 여러분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상황을 잘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도 5일 전체회의를 열어 비상계엄령 선포 관련 현안 질의를 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 행안부 경찰국장, 조지호 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등을 부를 예정이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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