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입주해요”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시작

“드디어 입주해요”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시작

- ‘미니 신도시급’ 1만 2000여 가구 아파트 입주 시작

27일 입주가 시작된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입주지원센터에서 입주민들이 입주증 발급 및 세대 키 불출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올림픽파크포레온 25일 준공 인가
- 흰 눈 내리는 가운데 입주지원센터 입주민들 붐벼
- "기반 시설 공사 신속 마무리 최선"

올해 첫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가운데 27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아파트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에 대해 준공 인가 처리를 끝내고 마침내 입주가 시작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총 1만 2032세대로 건립됐다. 지난 2022년 4월부터 10월까지 공사가 중단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끝내 준공 인가 결실을 맺게 됐다.
27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된며 총 1만2032세대가 입주 대상이다.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이삿짐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아파트 입주는 27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다만 공사 중지의 여파로 공사 개시가 늦어짐에 따라 지하철 5호선 연결통로와 양재대로·풍성로 등은 이번 준공 인가 범위에서 제외됐다. 내년 3월 말 입주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전체적인 완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7일 둔촌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다.

구는 둔촌주공 주택재건축 정비 사업의 준공과 입주 준비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하면서 지난해 12월 둔촌주공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전담 TF팀을 구성해 매달 공정 체크·문제점 등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입주 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둔촌1동 주민센터를 우선 준공해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임시 운영했다. 25일부터는 본격적인 행정(전입 둥) 및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강동 둔촌주공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35층, 1만2천32세대 아파트로 재건축한 것이다. 2022년 4월부터 10월까지 공사가 중지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25일 준공 인가됐다. 

이와함께 국공립 어린이집 협약 체결, 생활폐기물 처리계획 수립, 하자 관리 방안 수립, 시내버스 노선 확보, 단지 내 학교 개교 준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날 첫 입주를 한 조합원은 “정말 감개무량하다. 중간중간 난제가 많아서 힘들었다. 하늘에서 흰 눈도 우리 아파트를 축복하는 것 같다”면서 “아직도 해결되지 않는 점들이 있지만 그래도 7년 넘게 걸려 이렇게 새 집에 이사하게 되니 기쁨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를 넘어 한국을 대표할 만한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며 “기반시설 공사가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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