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진서와 동갑’ 딩하오, 메이저 3관 등극 [바둑]

[속보] ‘신진서와 동갑’ 딩하오, 메이저 3관 등극 [바둑]

2024 삼성화재배 제패
8강서 신진서 꺾고 기세
결승3번기서 당이페이 제압


신진서 9단과 동갑내기인 2000년생 딩하오 9단이 메이저 세계대회 세 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딩하오는 22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막을 내린 202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에서 당이페이 9단을 종합 전적 2-1로 꺾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우승이다.

한편 한국은 8강에 신진서 9단 홀로 남은 상태에서 나머지 7명이 모두 중국으로 대진이 구성됐다. 한국의 마지막 희망 신 9단마저 딩하오 9단에게 패퇴하면서 2024 삼성화재배는 4강부터 중국 잔치가 됐다. 딩하오 9단은 중국 신예 진위청을, 당이페이 9단은 중국 강호 롄샤오를 각각 꺾고 결승전을 펼쳤다.

202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로 진행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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