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김치의 날 기념식이 22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삼청각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김치산업 유공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치의 날'은 식품 최초로 국가기념일로 제정돼 매년 김치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념식과 함께 김치산업 유공자 표창, 김치품평회 수상, 축하 상징의식 등이 펼쳐진다.
이날 행사가 펼쳐진 삼청각 정원에서는 험프리스 문화체육회 회원, 다문화 가정, 종로구 부인회 등이 참여해 직접 김치를 담그며 한국의 김장문화를 알리고 온정을 나눴다. 농식품부는 행사에서 담근 김장김치 1,122㎏과 우리 쌀 1,122㎏, 돼지고기 1,122팩(팩당 500g)을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기념식을 마친 뒤 삼청각 정원에서 김치산업 관계자들을 만나고,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에도 참가하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북돋았다. 또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보고 "김치가 시원하다"며 극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