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장바구니서 인사이트 찾아”…aT, ‘식품외식산업 전망’ 개최

“편의점·장바구니서 인사이트 찾아”…aT, ‘식품외식산업 전망’ 개최

 20~21일 서울 코엑스 푸드위크 D홀에서 열린 ‘2025 식품외식산업 전망’에서 문정훈 서울대 푸드비즈랩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1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 푸드위크 D홀에서 ‘2025 식품외식산업 전망’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혁신의 미래, 상생의 미래, 긍정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19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식문화 변화, 세대 변화, 코로나와 엔데믹 등을 모두 겪으며 급변하는 환경에 직면한 식품외식업계 주요 이슈의 전망과 실무적 내용을 총망라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트렌드 조사기업 민텔(MINTEL) 코리아의 백종현 지사장은 글로벌 식품 트렌드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 △통념에의 반항 △연쇄 반응 △하이브리드 수확 등 4개 키워드를 제시하며, 다가올 소비자들의 인식 및 행동 변화를 예측했다.

이어서 60분으로 편성된 문정훈 서울대 푸드비즈랩 교수의 강연에서는 한국인의 일상식 변화상을 살펴봤다. 이어 간편식 시장과 편의점 매대, 주부 장바구니 속 상품 변화에 관한 면밀한 분석으로 식품제조 업계와 유통업계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다.

외식산업 전망으로는 글로벌 리서치 기업 써카나(Circana) 코리아 강신홍 디렉터의 글로벌 분석에 이어, 윤은옥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실장은 국내 트렌드 분석으로 외식행태, 소비감성&마케팅, 메뉴, 경영 분야의 주요 키워드를 소개했다.

또 GS리테일, 컬리 등 유통업체의 입장에서 바라본 대한민국 식품 트렌드와 식품업계를 위한 성공전략 제안과, 대전 성심당·고피자 등 외식 업계의 유명인사들이 어려움을 극복한 스토리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편, 2016년부터 올해 9회차를 맞이하는 행사에서는 ‘흑백요리사’ 출연진과 유튜버 ‘김바비’ 작가 등 다른 시각에서 신선한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특별대담과 강연을 선사했다.

이번 전망행사의 발표자료는 aT가 운영하는 ‘식품산업통계정보(aTFIS) 누리집’에 게시됐다. 강연 영상은 오는 27일부터 aT 공식 유튜브 계정에 공개된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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