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아름다운 붉은빛과 맛깔스러운 향으로 군민들에게 매력적인 유혹을 선사하는 딸기 재배에 한창이다. 고성군의 겨울 딸기(설향)는 대부분 8~9월에 정식(아주심기)을 하여 12월부터 수확을 시작하여 내년 4~5월에 마무리하는 ‘촉성 재배법’을 사용한다.
겨울철 대표 과일이 ‘감귤’이란 말도 옛말이다. 최근 ‘철없는 딸기’의 등장으로 겨울철 대표 과일의 자리가 뒤바뀌고 있다. 겨울딸기는 낮은 온도와 긴 성숙 기간 덕분에 당분 함량이 높고 신맛이 줄어 봄 딸기보다 더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딸기는 예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며 고대부터 이어져 온 건강식품의 표본이다. 딸기는 사과의 10배, 레몬의 2배에 달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하루에 6~7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량을 총족시키며 천연 피로회복제 역할을 한다. 또한 혈액순환을 돕는 칼륨과 철분도 풍부하여 빈혈에 시달리는 성장기 아이들이나 임산부에게 특히 좋다.
촉성재배는 겨울철에 따뜻한 기후가 유리한 일부 남부지방에서 상당히 오래전부터 이루어져 온 재배 방법으로, 촉성재배가 가능한 설향 품종이 보급에 힘입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겨울철 저온기부터 수확이 시작되므로 적절한 초세를 유지하여 연속수확이 가능하도록 하우스의 온도 등 환경 관리와 영양 관리도 정밀하게 해야 한다.
설향은 2005년에 개발된 품종으로 국내 딸기 재배면적의 87%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품종이다. 과실의 당도는 10.1 Brix(브릭스)로 과즙이 풍부하고 청량감이 있어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재배가 쉽고 생육이 왕성해 이른 겨울철 생산이 가능하며, 흰가루병에 강하여 친환경 재배에도 적합하다.
고성군은 2022년 9월에 결성된 공룡나라딸기연합회(4개 작목반, 58농가 ,40ha)와 3개 작목반의 안정적인 정착과 고성의 대표적인 소득작물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매년 고품질 딸기 재배기술 및 병해충 관리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4년 3월 기준, 고성군의 딸기 재배는 7개 작목반, 72농가, 59.1ha에서 재배해 연간 생산량 1700톤, 총수입 130억원을 달성했으며 고성의 대표적인 소득작물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고성군 전체 작목반의 청년 비율은 40%이며 작목반 중에서는 소가야 딸기작목반(56%)으로 고성군 딸기 재배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화진 농업기술과장은 “딸기가 고성군의 주요특산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신기술 재배기술 교육 추진에 힘쓰고 더욱더 청년 농업인이 유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지방시대 SDGs 고성포럼’ 개최
고성군은은 19일 군청소년센터 온 1층 모이자 홀에서 ‘지방시대 SDGs 고성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상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방시대SDGs 네트워크, 지속가능발전고성네트워크가 주관했으며 ‘지방소멸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로’라는 주제로 전문가, 군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의 미래를 위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차성수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 관장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지역사회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차 관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과 전략을 통해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재도약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제발제는 허문경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 국제관계전문위원은 일본의 지방창생 SDGs의 정책사례를 소개하며, 일본의 성공적인 지방 발전 및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 사례를 통해 군이 참고할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김종춘 인구청년추진단장이 고성군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고성군의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소개하며, 유휴공간인 폐교와 빈집 등을 활용한 청년예술촌, 촌캉스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마이스(MICE) 산업과 스포츠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유스호스텔 건립 등 추진 사업들을 소개하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박찬 경상남도지속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은 지속가능한 고성군을 위한 지역소멸위기 대응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지역소멸을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선 경상국립대학교 아름다운마을연구소 박사는 일본의 지속가능 지방시대의 성공적인 사례에 대해 공유하며 고성군이 이를 참고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다.
이후 포럼의 마지막에는 종합토론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고성군의 지방소멸 현상에 대한 현안은 공유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해결책을 논의했다. 토론을 통해 참석자들은 경쟁력 있는 지역 발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고성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은 고성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과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향후 고성군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논의가 필요하다”며 말했다.
◆고성군, 제10회 고성군수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 개최
고성군은 ‘제10회 고성군수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를 11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고성군궁도협회(회장 정종군)가 주최·주관하는 ‘제10회 고성군수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는 고성군 철성정에서 개최되며 8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다.
22일과 23일은 △장년부 △노년부 △여자부 3개 부서가 진행되며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은 △실업부 △단체전 경기가 진행된다. 개인전은 최다득점으로 순위를 매기며, 단체전은 1차 기록경기 후 16강부터 승자진출 전 방식으로 우승을 가린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대회는 우리 민족의 전통 무예인 궁도의 전통을 이어가는 뜻깊은 대회로 전국 궁도인께서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고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 2025년도 예산안 규모 1조 2848억원
거제시가 1조2848억원 규모의 2025년도 당초예산을 편성해 지난 1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대비 194억원(1.53%)이 증가했으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전 직원들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거제시는 당초예산 기준 사상 처음 국도비예산 5천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여 시민이 살기 좋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세출예산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경기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산업및중소기업 분야에 36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주요사업으로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거제사랑상품권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200억원을 발행해 지역상권회복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5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다음으로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복지분야에 369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세부적으로 저소득층 생계급여와 노인 기초연금, 아동수당 지원 등에 1220억원의 예산을 반영했으며 안정적인 육아환경 조성을 위해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 월 5만원의 양육바우처를 신규로 지원하고, 19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첫째·둘째·셋째아 출산에 따른 지원금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또한 교통및물류 분야에 올해보다 154억원이 늘어난 129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교통정체가 극심한 상문동 지역을 중심으로 시 전역의 도로를 확충하고 주차장 부족이 심각한 아주동, 중곡동 등에 공영주차장을 확대 설치하는 등 시민의 교통복지 증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그리고 감동을 주는 해양관광도시를 만들어가고자 문화및관광분야에 49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남파랑길 걷기 및 스탬프 투어 등 체류형 관광콘텐츠 사업 육성과 더불어 도장포 관광버스 주차장 설치, 흥남철수 기념공원 조성 등 관광시설사업의 마무리 예산을 반영하여 명품 관광도시 기반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거제시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제250회 거제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의결될 예정이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세수감소 등 불안정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두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하였다”며 “예산안 의결 이후에는 신속히 예산을 집행하여 지역경제 회복으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시, LG 트윈스 퓨처스 전지훈련 유치
통영시는 11월4일부터 23일까지 LG 트윈스 퓨처스(2군) 야구팀이 통영시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총 20일간 이루어지며 이종운 책임 코치를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등 40여명이 참여해 산양스포츠파크 야구장과 유소년 야구장, 헬스장 등을 훈련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LG 트윈스 퓨처스의 전지훈련은 팀의 기량 향상뿐만 아니라 통영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훈련 기간 동안 선수단은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기량을 다듬고 통영시는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전지훈련 현장을 방문해 “통영의 스포츠 인프라는 매우 우수하지만 일부 시설, 특히 야구장의 노후화 문제는 개선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보수를 통해 스포츠팀들이 훈련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LG 트윈스 퓨처스의 전지훈련 유치는 통영이 스포츠 도시로서 더욱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와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겨울철 대표 과일이 ‘감귤’이란 말도 옛말이다. 최근 ‘철없는 딸기’의 등장으로 겨울철 대표 과일의 자리가 뒤바뀌고 있다. 겨울딸기는 낮은 온도와 긴 성숙 기간 덕분에 당분 함량이 높고 신맛이 줄어 봄 딸기보다 더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딸기는 예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며 고대부터 이어져 온 건강식품의 표본이다. 딸기는 사과의 10배, 레몬의 2배에 달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하루에 6~7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량을 총족시키며 천연 피로회복제 역할을 한다. 또한 혈액순환을 돕는 칼륨과 철분도 풍부하여 빈혈에 시달리는 성장기 아이들이나 임산부에게 특히 좋다.
촉성재배는 겨울철에 따뜻한 기후가 유리한 일부 남부지방에서 상당히 오래전부터 이루어져 온 재배 방법으로, 촉성재배가 가능한 설향 품종이 보급에 힘입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겨울철 저온기부터 수확이 시작되므로 적절한 초세를 유지하여 연속수확이 가능하도록 하우스의 온도 등 환경 관리와 영양 관리도 정밀하게 해야 한다.
설향은 2005년에 개발된 품종으로 국내 딸기 재배면적의 87%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품종이다. 과실의 당도는 10.1 Brix(브릭스)로 과즙이 풍부하고 청량감이 있어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재배가 쉽고 생육이 왕성해 이른 겨울철 생산이 가능하며, 흰가루병에 강하여 친환경 재배에도 적합하다.
고성군은 2022년 9월에 결성된 공룡나라딸기연합회(4개 작목반, 58농가 ,40ha)와 3개 작목반의 안정적인 정착과 고성의 대표적인 소득작물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매년 고품질 딸기 재배기술 및 병해충 관리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4년 3월 기준, 고성군의 딸기 재배는 7개 작목반, 72농가, 59.1ha에서 재배해 연간 생산량 1700톤, 총수입 130억원을 달성했으며 고성의 대표적인 소득작물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고성군 전체 작목반의 청년 비율은 40%이며 작목반 중에서는 소가야 딸기작목반(56%)으로 고성군 딸기 재배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화진 농업기술과장은 “딸기가 고성군의 주요특산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신기술 재배기술 교육 추진에 힘쓰고 더욱더 청년 농업인이 유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지방시대 SDGs 고성포럼’ 개최
고성군은은 19일 군청소년센터 온 1층 모이자 홀에서 ‘지방시대 SDGs 고성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상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방시대SDGs 네트워크, 지속가능발전고성네트워크가 주관했으며 ‘지방소멸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로’라는 주제로 전문가, 군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의 미래를 위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차성수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 관장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지역사회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차 관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과 전략을 통해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재도약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제발제는 허문경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 국제관계전문위원은 일본의 지방창생 SDGs의 정책사례를 소개하며, 일본의 성공적인 지방 발전 및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 사례를 통해 군이 참고할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김종춘 인구청년추진단장이 고성군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고성군의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소개하며, 유휴공간인 폐교와 빈집 등을 활용한 청년예술촌, 촌캉스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마이스(MICE) 산업과 스포츠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유스호스텔 건립 등 추진 사업들을 소개하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박찬 경상남도지속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은 지속가능한 고성군을 위한 지역소멸위기 대응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지역소멸을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선 경상국립대학교 아름다운마을연구소 박사는 일본의 지속가능 지방시대의 성공적인 사례에 대해 공유하며 고성군이 이를 참고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다.
이후 포럼의 마지막에는 종합토론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고성군의 지방소멸 현상에 대한 현안은 공유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해결책을 논의했다. 토론을 통해 참석자들은 경쟁력 있는 지역 발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고성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은 고성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과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향후 고성군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논의가 필요하다”며 말했다.
◆고성군, 제10회 고성군수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 개최
고성군은 ‘제10회 고성군수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를 11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고성군궁도협회(회장 정종군)가 주최·주관하는 ‘제10회 고성군수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는 고성군 철성정에서 개최되며 8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다.
22일과 23일은 △장년부 △노년부 △여자부 3개 부서가 진행되며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은 △실업부 △단체전 경기가 진행된다. 개인전은 최다득점으로 순위를 매기며, 단체전은 1차 기록경기 후 16강부터 승자진출 전 방식으로 우승을 가린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대회는 우리 민족의 전통 무예인 궁도의 전통을 이어가는 뜻깊은 대회로 전국 궁도인께서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고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 2025년도 예산안 규모 1조 2848억원
거제시가 1조2848억원 규모의 2025년도 당초예산을 편성해 지난 1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대비 194억원(1.53%)이 증가했으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전 직원들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거제시는 당초예산 기준 사상 처음 국도비예산 5천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여 시민이 살기 좋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세출예산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경기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산업및중소기업 분야에 36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주요사업으로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거제사랑상품권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200억원을 발행해 지역상권회복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5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다음으로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복지분야에 369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세부적으로 저소득층 생계급여와 노인 기초연금, 아동수당 지원 등에 1220억원의 예산을 반영했으며 안정적인 육아환경 조성을 위해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 월 5만원의 양육바우처를 신규로 지원하고, 19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첫째·둘째·셋째아 출산에 따른 지원금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또한 교통및물류 분야에 올해보다 154억원이 늘어난 129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교통정체가 극심한 상문동 지역을 중심으로 시 전역의 도로를 확충하고 주차장 부족이 심각한 아주동, 중곡동 등에 공영주차장을 확대 설치하는 등 시민의 교통복지 증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그리고 감동을 주는 해양관광도시를 만들어가고자 문화및관광분야에 49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남파랑길 걷기 및 스탬프 투어 등 체류형 관광콘텐츠 사업 육성과 더불어 도장포 관광버스 주차장 설치, 흥남철수 기념공원 조성 등 관광시설사업의 마무리 예산을 반영하여 명품 관광도시 기반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거제시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제250회 거제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의결될 예정이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세수감소 등 불안정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두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하였다”며 “예산안 의결 이후에는 신속히 예산을 집행하여 지역경제 회복으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시, LG 트윈스 퓨처스 전지훈련 유치
통영시는 11월4일부터 23일까지 LG 트윈스 퓨처스(2군) 야구팀이 통영시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총 20일간 이루어지며 이종운 책임 코치를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등 40여명이 참여해 산양스포츠파크 야구장과 유소년 야구장, 헬스장 등을 훈련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LG 트윈스 퓨처스의 전지훈련은 팀의 기량 향상뿐만 아니라 통영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훈련 기간 동안 선수단은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기량을 다듬고 통영시는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전지훈련 현장을 방문해 “통영의 스포츠 인프라는 매우 우수하지만 일부 시설, 특히 야구장의 노후화 문제는 개선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보수를 통해 스포츠팀들이 훈련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LG 트윈스 퓨처스의 전지훈련 유치는 통영이 스포츠 도시로서 더욱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와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