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수능 이후 건강관리 중요…한의학 비만치료 좋은 선택지”

자생한방병원 “수능 이후 건강관리 중요…한의학 비만치료 좋은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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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되며, 전국 52만여명의 수험생들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대학 생활을 앞두고 체중 감량과 체형 관리에 나서는 경우가 많은데, 짧은 기간 무리한 다이어트나 운동을 감행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체중 감량이 어렵거나 건강 상태에 제약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김동진 대전자생한방병원 원장은 “수능 이후는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는 중요한 시기로, 이 기간 동안의 건강관리가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된다”며 “다이어트 치료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작용 방지를 위한 정확한 진단과 맞춤 처방인 만큼, 한의학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한약은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게 처방된다. 이는 체지방을 분해하고 식욕을 억제해 월경 이상, 빈혈, 탈모, 변비 등 다이어트 부작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주요 한약재로는 의이인, 숙지황, 나복자 등이 있다. 의이인은 초저열량식을 실시해도 월경 이상, 탈모, 어지러움, 골다공증 등의 현상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다. 숙지황은 근육량 감소, 무기력, 공복감을 줄여주는 데 효과적이며, 나복자는 소화 기능을 개선시켜준다.

다양한 침 치료도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이침요법의 경우 귀의 특정 부위를 자극해 식욕을 줄이고 다이어트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지방분해침은 특정 부위의 지방과 셀룰라이트를 분해하는 효능이 있다. 일반적인 침 치료는 운동량 부족, 과체중으로 나타나는 척추·관절 통증을 완화한다. 추나요법 역시 신체의 균형을 회복시켜 과체중으로 인한 통증과 기능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김 원장은 “한의학에서 비만치료는 단순히 지방분해만이 아니라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 등을 통해 오장육부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절식 및 체중감량에 의한 저항력 감퇴, 근감소 등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성인병 예방 및 치료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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