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누비자', 공공자전거 시스템 국내 최초 인증 

창원시 '누비자', 공공자전거 시스템 국내 최초 인증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 공영자전거 '누비자'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제3회 정부혁신 최고‧최초 인증 분야에서 최초 인증패를 수상했다.

‘정부혁신 최초‧최고’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인 혁신사례를 ‘최초’ 도입한 기관과 특정 분야에서 ‘최고’로 잘 운영하는 기관을 선정하고 인증함으로써 정부혁신 성과를 국내‧외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시는 2008년 전국 최초로 공영자전거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했으며 2023년에는 대여와 반납이 간편한 앱 시스템을 도입하고 자전거 터미널인 ‘누비존’을 대폭 확대하는 등 언제 어디서든 쉽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 시스템으로 전면 전환했다.

또한 △누비자 추가 도입 및 터미널 확대 △철도 유휴부지 자전거도로 구축사업 추진 △낙동강 자전거길 무료 대여소 운영 △ 자전거 안전교육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 정부혁신 최초 인증 분야 수상은 창원시의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우울증 외래 적정성평가 1등급

창원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황수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2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전체평균 47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우울증 환자의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질 향상을 목표로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만 18세 이상 우울증 외래 신규환자를 진료한 전국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평가 지표는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 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 증상 재평가 시행률 등이며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제1차 평가에 이어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황수현 병원장은 "병원이 의료접근성과 치료 지속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환자들이 적절한 조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FC, 2025시즌 이을용 감독 선임

경남FC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이을용 감독을 선임했다.

경남FC는 국내외 리그와 국가대표 선수 경력, 폭넓은 지도자 경험을 가진 이을용 감독을 10대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을용 감독은 K리그, 유럽리그뿐만 아니라 국가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출신의 지도자다. 1995년 K리그에 데뷔해 통산 290경기를 출전했다. 국가대표로 51경기, 2002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튀르키예의 명문 구단인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유럽리그를 경험했다.


은퇴 후에는 강원FC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뒤, 청주대학교 코치, FC서울 코치 및 감독 대행, 제주유나이티드 수석 코치 등을 역임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이을용 감독은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젊고 활동성 강한 팀으로 만들어 경남이 정말 강해졌다는 생각이 들도록 나부터 부지런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을용 감독은 코칭스태프 인선과 선수단 구성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내년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창원시설공단·창원문화재단·창원산업진흥원, 저출생 극복 공동 노력 

창원시설공단(이사장 김종해)과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조영파), 창원산업진흥원(원장 이정환) 등 창원시 산하 3개 기관은 18일 창원시설공단 회의실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창원특례시 인구증가 시책에 적극 부응하고, 저출생이 가져오는 사회적·경제적 현안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지역 내 결혼·출산·양육 등 현안 이슈 발굴 및 공동사업 추진 △인적교류·자문 및 가족 친화적 특화 정책 개발 △저출생·인구감소 대응 등 정책자료 공유 및 활용 등이다.

특히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 3개 기관장들은 "앞으로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해 지역사회 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 설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창원시, 웅동1지구 항소 여부 법률자문 받아 결정 

창원시는 19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제기한 '웅동지구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 패소와 관련해 법률법인의 자문을 받아 신중하게 항소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공동사업시행자인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는 민법상 조합에 해당해 창원시와 공사의 잘못에 대한 구분 없이 공동사업시행자에 대한 처분사유가 일부 위법하지만 전체적으로 인정되고 재량권의 행사에 있어 일탈 및 남용이 있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창원시는 "법원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소송대리인 및 여러 법무법인의 자문결과,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는 각자의 사업시행자 지위에서 사업을 공동으로 시행했을 뿐 조합 구성원의 지위에서 사업을 시행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이 사업 지연의 원인 제공자가 민간사업자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민간사업자에 대한 어떠한 처분도 경자청 및 경남도와 동일하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사업시행자 지위 취소 시 창원시의 막대한 재정적 손실(토지 조성원가 이전, 확정투자비 지급 등)이 불가피하고 총 사업기간 30년 중 15년간 아무런 조치도 없이 관리‧감독 및 사업시행자 지정 권한이 있는 경자청과 경남도의 권한 일탈 남용 여지도 있으며 이러한 주장이 받아들여진다면 사업시행자인 창원시의 과실의 경감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는 입장이다.

한편 창원시는 항소 여부와 관계없이 경자청 및 경남도의 사업추진에 대해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며 최근 경남도의회의 5자 협의체 재개 중재 제안에 대해서도 적극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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