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성공적 개최로 가야왕도 김해를 전국에 확실하게 알렸습니다".
김해시가 제105회 전국체전과 제44회 전국장애인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김해 스포츠 대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로 명실상부 '스포츠 도시 김해'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대회 기간동안 시민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 시민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활동으로 양대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김해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은 지난 10월 11일부터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해 30일간의 대장정을 소화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른 이번 양대 체전은 전국 17개 시 도와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등 4만여명이 참가해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경기결과 지난해 전국체전(96개)의 두 배인 192개의 신기록이 쏟아져 수준 높은 체전으로 기록됐다..
장애인체전에서도 지난해 232개보다 41개 늘어난 273개 신기록들이 쏟아졌다.
양대 체전 개최를 계기로 김해시에 미친 경제적 효과와 파급 효과도 컸다는 분석이다.
두 체전이 김해에 미친 경제적 효과와 파급효과 분석 결과는 김해연구원이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양대 체전의 성공적 개최로 김해종합운동장은 국내 전지훈련장과 국제 육상경기에 이은 국내 시도대항 육상대회 등 대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체전 개최에 대비해 새로 건립한 김해종합운동장은 지하 5층~지상 3층에 1만5000여 석의 관람석과 천연잔디구장, 공인1종 육상경기장 등을 갖추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시민들의 단합된 마음으로 올해 '김해 4대 빅이벤트(전국체전과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방문의해)' 행사를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번 양대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경험으로 내년 5월 김해에서 개최할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김해시의 위상을 또 한번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가 양대 체전을 '문화체전'으로 승화하고자 지난 10월 한달 간 개최한 '문화체전 특별전'도 시민들의 높은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문화체전 특별전'에는 한중일 작가 134명의 작품 243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별전에는 초 중 고 대학생과 한 중 일 관람객 3만547명이 방문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