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각종 축제 대대적으로 손 본다 [자치구소식]

대전 동구, 각종 축제 대대적으로 손 본다 [자치구소식]

대전 서구, 탄방동 로데오타운 일대 문화예술거리 조성

대전 동구청사 전경.

대전 동구는 구가 주최하는 모든 축제를 대상으로 객관적인 진단을 통해 축소하거나 통합하는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동구는 대표 축제인 대전 동구동락 축제를 비롯해 대청호 벚꽃축제, 동별 마을축제 등을 대상으로 운영과 예산, 목적성 등을 평가·분석해 축소하거나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축제별 개편안은 ‘대청호 벚꽃축제’는 축제 기간을 늘리되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야간 경관조명과 보행 인프라를 중심으로 구성해 벚꽃 시즌에 언제든지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공식 공연과 먹거리는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국가유산야행’과 ‘인쇄UP 아트페스티벌’은 차별성 부족과 지역경제 효과의 한계로 축소 또는 재정비 기간을 갖고 향후 지역 상생 또는 콘텐츠 발전 방안을 모색해 경쟁력을 갖춘 후 재추진하는 것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동별 마을축제는 지역성과 차별성 있는 축제 개최를 위해 격년제로 운영하도록 해 매년 개최 시 부족했던 예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주민 참여와 프로그램 준비 기간을 늘려 개성 있는 마을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대표 축제 ‘대전 동구동락 축제’는 방문객 수 증가는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만큼 내년에는 안전 인프라 및 프로그램을 확대해 방문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원도심 등 주변 상권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관광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전 서구는 2일 오후 탄방동 로데오타운에서 문화예술의거리 조상사업을 준공식을 개최했다. 대전서구

대전 서구, 탄방동 로데오타운 문화예술거리 조성

대전 서구는 로데오타운 일대에 ‘탄방동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2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탄방동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사업은 홈플러스와 세이탄방점 등 대형 상가의 연이은 폐점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인근의 문화예술 인프라, 미술학원 밀집 등 기존 지역 여건을 반영하여 로데오광장 일대에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고보조명 및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을 유치하고자 추진됐다. 

앞으로 탄방동 문화예술의 거리를 방문하는 주민과 이용객들은 서구문화원, 지역 예술가 등과 협력하여 진행되는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아트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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