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다가오는 11월11일부터 11월12일까지 ‘제8회 고성군 농축산물 한마당 축제’를 고성군 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11월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며 농업인들의 한 해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행사다. 행사는 11월11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농축산물 홍보․판매행사는 11월11일 오전10시부터 시작되며 오후 3시에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한 기념식이 개최된다.
농업인의 날 기념식은 오후 3시에 개최되며 오후 2시부터 식전공연으로 퓨전플룻 공연과 여성농업인단체의 난타 및 오카리나 공연 등이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역 농업을 선도하며 고성군 농업‧농촌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농업인에 대한 표창과 기념퍼포먼스가 예정되어 있다.
기념식 이후에는 퓨전북(일타고수) 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한아름, 민영아, 서백), 팝페라(김지현), 퍼포먼스 공연(싸군), 대원에어로빅 등 흥겨운 축하공연이 오후 6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12일에도 오전 10시부터 통기타, 숟가락난타, 트로트가수(김우찬, 김영, 이미나) 공연이 진행된다.
농축산물 판매 및 전시․홍보 행사는 첫째 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둘째 날은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는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일 2번 550명씩 1100명에게 5천원 쿠폰을 지급하는 선착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11월11일은 오전 11시, 오후 4시에, 11월 12일은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 30분에 각 550명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해당쿠폰은 행사기간중 행사장내에서만 사용가능하다. 행사장에서는 고성쌀을 비롯해 시금치, 파프리카, 대파, 버섯, 참다래, 단감 등 농산물은 물론 벌꿀, 계란,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과 고성 특산물인 가리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중에는 고성군 대표먹거리인 본전비빔우동과 팥물도넛 시식은 물론 한우불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 무료시식, 용과 등 아열대 과일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그리고 행사장에서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한 가래떡과 인절미 등 나눔행사는 물론 고성군에서 개발중인 고성쌀 식미 평가와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여성농업인단체에서는 2021년 11월에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여성농업인의 날(매년 10월15일)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그리고 가을향기 가득한 국화분재 전시는 물론 친환경농산물과 친환경 농업자재, 토종종자, 농기구 등 전시와 더불어 여성농업인들의 홈패션작품, 전통규방공예, 한지공예 작품 등도 함께 전시하여 볼거리를 더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행사는 우리 농업인들이 땀과 노력으로 일구어낸 농축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그 가치를 나누는 의미있는 축제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농업인들의 노고도 격려해주시고 우리 지역 농산물도 맛보고 즐기며 우수한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제5회 월이축제 열어
고성군은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3일간) 고성군 일원에서 제5회 월이축제를 개최한다.
고성향토문화선영회가 주관하는 월이축제는 의기(義妓) 월이의 애국충렬 정신을 기리고 참신하고 다재다능한 새로운 모습의 월이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월이예능선발대회를 개최해 어느 때보다 이색적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월이축제 첫째 날은 전국 월이예능선발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모인 참가자들의 예비 교육(오리엔테이션)이 하일면 학동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2022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월이예능선발대회는 전국 단위의 공모를 거쳐 가무악에 능한 여성 인재를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월이로 선발하고, 향후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둘째 날은 전국 월이예능선발대회 예선전이 고성농요보존회에서 열리며, 마암면 간사지 일원에서는 고성향토문화선양회 회원들이 모여 마암면 간사지 일원의 월이 둘레길을 걷는 행사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식전공연, 개막식, 월이예능선발대회 본선 및 시상식, 창무극 등이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오후 1시부터 열린다. 식전 공연에는 △기타 ‘청춘’ △아랑고고장구 △숟가락 난타 △지역가수 등이 출연하여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월이예능선발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재능있는 여성 인재들이 참여하여 더욱 의미가 있다. 축제를 통하여 월이의 용기와 헌신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14회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 시상식 및 작품전시회 개최
고성군은 11월1일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제14회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 시상식과 전시회를 가졌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은 고려시대 예서와 초서에 능했던 명필가 행촌 이암(李嵒) 선생의 선비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 계승 및 신진작가 발굴을 위해 열리는 전국단위 대전으로, 고성문화원 주최,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지난 8월 한글, 한문, 문인화 총 3개 부문에서 30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와 2차(현장휘호)에 걸친 엄정한 심사 끝에 입선, 특선을 포함하여 총 25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에는 서종식(한글부문, 부산), 우수상에는 노승원(한글부문, 창원) 외 6명이 선정됐다. 또한 제9회 행촌서예 문화상(고성문화원장)은 고범도 작가가, 제8회 행촌예술상((행촌학술문화진흥원 이사장)은 전서영 작가가 수상했다.
백문기 고성문화원장은 “매년 행촌서예대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작품을 출품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식물원, 2025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열린관광지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국비보조사업으로 거제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거제 식물원이 ‘2025년 열린관광지’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거제 식물원은 총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들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거제 식물원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서 연간 6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나 그동안 관광 약자들의 이용에는 다소 불편이 있었다.
이에 거제시는 2025년 말까지 우선 물리적 환경 개선을 위해 정글타워 엘리베이터 설치, 자동문 교체, 불편한 주차장 노면을 개선하여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전동휠체어 대여서비스를 통해 관광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모든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경도 관광과장은 “이번 열린관광지 선정을 통해 거제 식물원이 진정한 의미의 무장애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관광객이 차별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전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통영시 3곳 선정
통영시는 산림청에서 전국 민간정원 139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통영시 민간정원 3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선정은 전국 시도와 정원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은 정원을 대상으로 1차 서류 평가로 45곳을 선정하고 2차 국민 1만 3356명의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가 현장평가를 거쳐 통영의 “해솔찬정원”, “물빛소리정원”, “동백커피식물원”을 포함한 전국 30곳이 최종 선정됐다.
<해솔찬 정원>은 경상남도 제2호 민간정원으로 동백터널길을 걷고 바다가 보이는 한국형 정원에서 돌의자에 앉아 차 한잔 할 수 있는 멋스러움을 가진 아름다운 정원이다. 원장이 1983년 소나무 분재를 시작으로 40여 년간 가꾼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들을 색다르게 배치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물빛소리 정원>은 경상남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조경을 전공한 대표가 7천여평의 숲을 15년간 가꾸어 정원으로 조성했으며, 바다에 둘러싸인 숲 정원에는 계절별 다양한 초화류와 수목이 식재되어 바다절경과 어우러진 풍경 좋은 정원으로 올해 TV 유명 프로그램의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정원 내에는 카페와 펜션이 함께 있어 매력적인 휴양,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통영동백커피식물원>은 경상남도 제20호 민간정원으로 평생 농업에 종사한 대표가 4천평 규모의 열대식물원을 조성해 커피나무, 바나나나무, 파인애플 등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아열대 식물을 볼 수 있다. 특히 바나나 나무를 분양받을 수 있고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즐기는 정원이다.
이번 선정된 3곳의 민간정원 외에도 통영에는 2곳의 특색있는 민간정원인 “나폴리 농원”과 “춘화의 정원”이 있다.
<나폴리농원>은 경상남도 제12호 민간정원으로 미륵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바나나나무를 식재해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맨발치유체험, 비누만들기체험, 핸드드립커피체험 등 이용객에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춘화의 정원>은 경상남도 제5호 민간정원으로 대표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정원이기도 하다. 이곳은 대표가 수십년간 가꾸어온 나무분재를 땅에 심어 만든 정원으로 웅장하고 기이한 형태의 수목이 많아 이용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으며, 분재 체험프로그램 운영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이번 행사는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11월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며 농업인들의 한 해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행사다. 행사는 11월11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농축산물 홍보․판매행사는 11월11일 오전10시부터 시작되며 오후 3시에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한 기념식이 개최된다.
농업인의 날 기념식은 오후 3시에 개최되며 오후 2시부터 식전공연으로 퓨전플룻 공연과 여성농업인단체의 난타 및 오카리나 공연 등이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역 농업을 선도하며 고성군 농업‧농촌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농업인에 대한 표창과 기념퍼포먼스가 예정되어 있다.
기념식 이후에는 퓨전북(일타고수) 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한아름, 민영아, 서백), 팝페라(김지현), 퍼포먼스 공연(싸군), 대원에어로빅 등 흥겨운 축하공연이 오후 6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12일에도 오전 10시부터 통기타, 숟가락난타, 트로트가수(김우찬, 김영, 이미나) 공연이 진행된다.
농축산물 판매 및 전시․홍보 행사는 첫째 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둘째 날은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는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일 2번 550명씩 1100명에게 5천원 쿠폰을 지급하는 선착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11월11일은 오전 11시, 오후 4시에, 11월 12일은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 30분에 각 550명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해당쿠폰은 행사기간중 행사장내에서만 사용가능하다. 행사장에서는 고성쌀을 비롯해 시금치, 파프리카, 대파, 버섯, 참다래, 단감 등 농산물은 물론 벌꿀, 계란,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과 고성 특산물인 가리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중에는 고성군 대표먹거리인 본전비빔우동과 팥물도넛 시식은 물론 한우불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 무료시식, 용과 등 아열대 과일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그리고 행사장에서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한 가래떡과 인절미 등 나눔행사는 물론 고성군에서 개발중인 고성쌀 식미 평가와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여성농업인단체에서는 2021년 11월에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여성농업인의 날(매년 10월15일)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그리고 가을향기 가득한 국화분재 전시는 물론 친환경농산물과 친환경 농업자재, 토종종자, 농기구 등 전시와 더불어 여성농업인들의 홈패션작품, 전통규방공예, 한지공예 작품 등도 함께 전시하여 볼거리를 더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행사는 우리 농업인들이 땀과 노력으로 일구어낸 농축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그 가치를 나누는 의미있는 축제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농업인들의 노고도 격려해주시고 우리 지역 농산물도 맛보고 즐기며 우수한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제5회 월이축제 열어
고성군은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3일간) 고성군 일원에서 제5회 월이축제를 개최한다.
고성향토문화선영회가 주관하는 월이축제는 의기(義妓) 월이의 애국충렬 정신을 기리고 참신하고 다재다능한 새로운 모습의 월이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월이예능선발대회를 개최해 어느 때보다 이색적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월이축제 첫째 날은 전국 월이예능선발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모인 참가자들의 예비 교육(오리엔테이션)이 하일면 학동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2022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월이예능선발대회는 전국 단위의 공모를 거쳐 가무악에 능한 여성 인재를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월이로 선발하고, 향후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둘째 날은 전국 월이예능선발대회 예선전이 고성농요보존회에서 열리며, 마암면 간사지 일원에서는 고성향토문화선양회 회원들이 모여 마암면 간사지 일원의 월이 둘레길을 걷는 행사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식전공연, 개막식, 월이예능선발대회 본선 및 시상식, 창무극 등이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오후 1시부터 열린다. 식전 공연에는 △기타 ‘청춘’ △아랑고고장구 △숟가락 난타 △지역가수 등이 출연하여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월이예능선발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재능있는 여성 인재들이 참여하여 더욱 의미가 있다. 축제를 통하여 월이의 용기와 헌신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14회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 시상식 및 작품전시회 개최
고성군은 11월1일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제14회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 시상식과 전시회를 가졌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은 고려시대 예서와 초서에 능했던 명필가 행촌 이암(李嵒) 선생의 선비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 계승 및 신진작가 발굴을 위해 열리는 전국단위 대전으로, 고성문화원 주최,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지난 8월 한글, 한문, 문인화 총 3개 부문에서 30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와 2차(현장휘호)에 걸친 엄정한 심사 끝에 입선, 특선을 포함하여 총 25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에는 서종식(한글부문, 부산), 우수상에는 노승원(한글부문, 창원) 외 6명이 선정됐다. 또한 제9회 행촌서예 문화상(고성문화원장)은 고범도 작가가, 제8회 행촌예술상((행촌학술문화진흥원 이사장)은 전서영 작가가 수상했다.
백문기 고성문화원장은 “매년 행촌서예대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작품을 출품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식물원, 2025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열린관광지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국비보조사업으로 거제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거제 식물원이 ‘2025년 열린관광지’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거제 식물원은 총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들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거제 식물원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서 연간 6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나 그동안 관광 약자들의 이용에는 다소 불편이 있었다.
이에 거제시는 2025년 말까지 우선 물리적 환경 개선을 위해 정글타워 엘리베이터 설치, 자동문 교체, 불편한 주차장 노면을 개선하여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전동휠체어 대여서비스를 통해 관광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모든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경도 관광과장은 “이번 열린관광지 선정을 통해 거제 식물원이 진정한 의미의 무장애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관광객이 차별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전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통영시 3곳 선정
통영시는 산림청에서 전국 민간정원 139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통영시 민간정원 3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선정은 전국 시도와 정원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은 정원을 대상으로 1차 서류 평가로 45곳을 선정하고 2차 국민 1만 3356명의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가 현장평가를 거쳐 통영의 “해솔찬정원”, “물빛소리정원”, “동백커피식물원”을 포함한 전국 30곳이 최종 선정됐다.
<해솔찬 정원>은 경상남도 제2호 민간정원으로 동백터널길을 걷고 바다가 보이는 한국형 정원에서 돌의자에 앉아 차 한잔 할 수 있는 멋스러움을 가진 아름다운 정원이다. 원장이 1983년 소나무 분재를 시작으로 40여 년간 가꾼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들을 색다르게 배치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물빛소리 정원>은 경상남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조경을 전공한 대표가 7천여평의 숲을 15년간 가꾸어 정원으로 조성했으며, 바다에 둘러싸인 숲 정원에는 계절별 다양한 초화류와 수목이 식재되어 바다절경과 어우러진 풍경 좋은 정원으로 올해 TV 유명 프로그램의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정원 내에는 카페와 펜션이 함께 있어 매력적인 휴양,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통영동백커피식물원>은 경상남도 제20호 민간정원으로 평생 농업에 종사한 대표가 4천평 규모의 열대식물원을 조성해 커피나무, 바나나나무, 파인애플 등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아열대 식물을 볼 수 있다. 특히 바나나 나무를 분양받을 수 있고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즐기는 정원이다.
이번 선정된 3곳의 민간정원 외에도 통영에는 2곳의 특색있는 민간정원인 “나폴리 농원”과 “춘화의 정원”이 있다.
<나폴리농원>은 경상남도 제12호 민간정원으로 미륵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바나나나무를 식재해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맨발치유체험, 비누만들기체험, 핸드드립커피체험 등 이용객에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춘화의 정원>은 경상남도 제5호 민간정원으로 대표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정원이기도 하다. 이곳은 대표가 수십년간 가꾸어온 나무분재를 땅에 심어 만든 정원으로 웅장하고 기이한 형태의 수목이 많아 이용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으며, 분재 체험프로그램 운영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