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지난 8월부터 도검 전수점검을 진행, 지난 9일까지 3482정 중 2979정(85%)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점검에서 결격사유나 소유권 포기, 분실 등을 이유로 도검 549정을 허가 취소하고 회수된 도검 281정을 폐기 처분했다.
폐기된 도검은 장도(일본도)가 250정(88%)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단도, 치도 등도 포함됐다.
경찰 관계자는 "남은 기간 동안에도 도검 실물 확인 및 범죄경력·가정폭력이력 등 확인을 통한 실질적 점검으로 도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