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악단 “연희단 팔산대가 돌아왔다”

여성농악단 “연희단 팔산대가 돌아왔다”

1950년대 전성기 여성농악단 팔산대가 ‘무풍’ 무대를 선보인다. 1950년대와 6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던 여성농악단이 오는 8월 23일과 24일,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무풍’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의 마지막 여성농악대인 팔산대가 주최하며, 옛 여성농악단의 연희를 복원한 공연으로 호남우도 농악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 1950년대 전설 ‘여성농악단의 귀환’
- 연희단팔산대와 서울남산국악당 공동사업 ‘무풍’

 여성농악단을 복원 계승한 가무악 단체 연희단 팔산대가 돌아왔다.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8월 23일과 24일, 서울남산국악당과 연희단 팔산대의 공동사업 공연인 <무풍>이 진행된다. 
<무풍>은 여성농악단을 복원 계승한 가무악 단체 연희단 팔산대의 대표 공연으로, 2014년 국립극장 초연 5회 전석 매진 및 2015년 국립극장 앵콜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팔산대는 “당대 최고의 군무는 ‘백조의 호수 2막’과 ‘부채춤’, 그리고 호남우도농악의 ‘판굿’”이라고 자부하며, 이번 공연에서 춤판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을 예고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연희감독 김운태가 선보이는‘채상소고춤’, 호남여성농악단의 김정숙이 최고의 징놀이를 춤의 위치로 격상시킨 명무 ‘징춤’, 팔산대가 지향하는 무법과 보법을 기반으로 단원 개개인의 이름을 걸고 펼치는‘팔산무악’등 한국전통예술의 진수를 담은 다채로운 레퍼토리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희단 팔산대 <무풍> 공연을 앞둔 서울남산국악당은‘앞으로도 다양한 전통예술 단체들과의 공동사업을 통해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장보미의 ‘만고강산’, 배지현의 ‘부포춤’, 서자영의 ‘산조야곡’, 박보슬의 ‘비손’, 윤미정의 ‘장구춤’, 이희원의 ‘채상소고춤’, 그리고 김운태 명인의 악가무 전수공간인 풍무아트랩 동인 고연세의 ‘민살풀이춤’이 함께 어우러져 고난이도의 판을 펼친다.

공연은 8월 23일 목요일 19시 30분과 24일 토요일 17시에 진행되며 토요일 공연 전에는 서울남산국악당 야외마당에서 ‘상모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예매는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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