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지역 모든 철도역을 대상으로 공유차량 '쏘카' 대여요금 할인 이벤트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경북도, ㈜쏘카와 공동으로 도내 철도역 인근 공유차량 대여요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쏘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8월부터 안동, 영주, 풍기, 김천(구미)역 등 일부 KTX 역사 인근 쏘카존에서만 진행됐다.
하지만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가을을 맞아 도내 모든 철도역 인근 쏘카존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기존 3개 시·군 28곳(129대)에서 10개 시·군 158곳(696대)로 확대, 관광객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80% 할인된 비용으로 공유차량을 대여할 수 있어 '알뜰 여행객'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친환경·비대면 관광을 선호하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의 호응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 일부 지역의 불편한 교통문제를 보완하고 저탄소·친환경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경북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