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국민의힘 복당 눈앞…최고위 결정만 남았다

강용석, 국민의힘 복당 눈앞…최고위 결정만 남았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복당 승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가 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세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강용석 변호사가 국민의힘 복당을 눈앞에 두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전날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강 변호사에 대한 복당을 승인했다.

서울시당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당헌당규상 제명된 자는 5년 내에 재입당할 수 없는데 강 변호사는 제명된지 12년이 지나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가 복당을 신청한 지 하루만에 내려진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종 승인은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최고위가 강 변호사의 복당을 승인할지는 미지수다. 

강 변호사는 18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서울 마포구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지난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당에서 제명돼 19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4일 수원 세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직에 출사표를 냈다. 현재 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에는 유승민·심재철·함진규 전 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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