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개회 인사에서 "기후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해법은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노력과 실천이 모이는 것"이라며 "경남도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의 힘들이 더욱 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포럼은 2일 ▲(특별세션1) 기후위기에 맞서는 경남 청소년 영상 ▲(기조세션) 기후위기에 대한 사회혁신적, 공동체적 해법 ▲(세션1) 도시와 삶의 전환, 3일 ▲(특별세션2) 국제청년혁신가 경남지역문제 현장사례연구 발표 ▲(세션2) 로컬에너지-공동체가 만드는 전기 ▲(세션3) 정의로운 전환과 노동조합의 대응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사회혁신 박람회는 3일까지 도청 신관 대강당 앞마당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경남의 기관·단체, 주민들의 활동 사례 영상과 적정기술 전시·체험 등 현장관람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경남기후도민회의가 개최됐으며 이날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서울환경영화제 그린아카이브에서 제공하는 영화 <2040>,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레시피>를 상영했다.
메타버스를 활용해 오는 15일까지 네이버 제페토 ‘경남도청 메타파크’에서 기후위기 ○×퀴즈 풀기,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실천방법 말풍선 달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편 경남 사회혁신 국제포럼·박람회는 지난해 1월 제1회 ‘산업위기 지역의 지속가능한 전환 전략’, 그해 10월에 제2회 ‘코로나19, 로컬 민주주의’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개최하게 됐다.
◆경상남도, 2022년 국비 7조425억원 확보
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가 사상 첫 국비 7조원 시대를 열었다.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2년도 정부예산에 경남도의 핵심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돼 올해보다 4788억원이 증가한 7조42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진해신항 건설, 남해-여수 해저터널 등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국가시행사업 예산도 대폭 확보해 경남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남도의 재정력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국비 6조원 시대를 맞이한 지 1년 만인 2022년에 국비 7조원 시대를 여는 성과를 거뒀다.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해양 부유쓰레기 수거‧처리용 친환경 선박 건조‧실증사업’ 등 부울경 메가시티 관련 사업은 물론 ‘남부내륙철도 건설’, ‘황매산 녹색문화체험지구 조성’과 같은 서부경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가 정부예산에 포함됐다.
이에 더해 ‘진해신항 건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과 같은 대형 국책사업의 예타통과 및 착수 사업비도 확보했다.
우선 산업경제 분야에는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제작실증 32억원 ▲천연물안전지원센터 건립 13억원 ▲ict 융합 제조운영체제개발 및 실증 55억원 ▲마산자유무역지역 폐공장 철거 35억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10억원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사업 53억원 ▲해양쓰레기처리 수소선박 개발ㆍ실증 40억원 등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