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올지 모를 미래… 코로나19 글로벌 세컨드 웨이브가 발생하면?   

어쩌면 올지 모를 미래… 코로나19 글로벌 세컨드 웨이브가 발생하면?   

[코로나19 세컨드 웨이브] ①근미래 디스토피아 될 것인가… 경제 고립·보건안보 잿빛 미래 경고등


[쿠키뉴스] 김양균·박시온·이희정·심신진 = 코로나19 세컨드 웨이브(COVID-19 Second Wave), 즉 전 지구적 2차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한국을 비롯한 세계시민의 삶은 어떻게 바뀔까. 

지난해 3월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을 한 이후 확산을 멈출 최후의 해결책인 ‘백신’의 개발은 전례 없이 빠르게 진행됐다. 감염병 발생 1년이 지났지만, 전 세계로의 백신 공급이 완료되기까지 아직 갈 길은 멀다. 때문에 바이러스 확산은 여전히 진행형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다수의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는 가장 원시적이지만 감염병을 차단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이에 따라 항공기는 운항을 멈췄고, 국경 및 지역 간 이동을 차단하는 락다운(Lockdown)도 속속 진행됐다. 강력한 봉쇄 조치에 힘입어 확산이 다소 진정되자, 여러 국가는 하나, 둘 경제적 이유 등을 들어 봉쇄를 풀고 감염병 경계 단계를 낮췄다.
 

경계 완화 조치와 함께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확진자 곡선은 지난해 말 북반구의 겨울을 시작으로 다시 가파르게 올랐다. 미주와 서유럽을 중심의 급격히 확산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예외가 될 수는 없었다. 

이미 세컨드 웨이브의 전조를 경고하는 과학자와 언론보도에도 불구,  WHO가 세컨드 웨이브를 선언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또다시 팬데믹 선언이 전 세계적 정치·경제에 미칠 치명적인 파장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세컨드 웨이브가 시작된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뀌게 될 것인가. 


이제부터 2차 대유행이 덮친 2021년 말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쿠키뉴스는 4주에 걸쳐 신년 기획 ‘코로나19 세컨드 웨이브’(The 2nd Wave of COVID-19)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우린 세상에 묻는다.

“우리가 맞을 미래는 디스토피아인가, 그 반대인가?”, “우린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가 돼 있는가?” 

글=김양균, 다큐 연출=박시온, 시각화=이희정, 데이터=심신진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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