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뮌헨으로 임대된 쿠티뉴가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5-2로 앞서가던 후반 30분에 투입된 뮌헨의 쿠티뉴를 그라운드를 밟은 지 7분 만에 레반도프스키의 추가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쿠니뉴의 시간이 왔다. 그는 후반 40분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받은 뒤 한 명을 제치고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44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15분 만에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뮌헨이 바르셀로나를 8대 2로 격파하는 데 일조했다.
친정팀에 대한 예우로 골 세리머니를 자제하는 모습이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쿠티뉴는 지난 2018년 1억 2,000만 유로(약 1,600억 원)라는 계약금을 받고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면서 결국 뮌헨으로 임대됐다.
뮌헨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인 여파로 쿠티뉴 영입을 포기한 상황. 바르셀로나로 잠시 복귀하지만 아직 그의 행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번 활약이 도약의 발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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