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배우 곽도원의 제주도 라이프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주도 일상을 공개한 곽도원의 모습이 담겼다.
곽도원은 잠에서 깨는 모습으로 집을 공개했다. 곽도원은 상체를 노출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경악했고, 시청자에게 “시청자 여러분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나래는 “우리 할아버지랑 똑같다”고 짓궂게 놀렸다.
곽도원은 “혼자 산 지 20년이 훌쩍 넘었다. 지금은 연세로 2년을 계약했다. 언젠가 내 집을 지으면 새로 사려고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정착한 이유에 대해 "연극 그만두고 영화 단역을 했는데 그만둘까 고민을 하던 중에 단역 시절 감독님이 제주도의 게스트 하우스를 소개해줬다. 명절에 갔는데 딱 한 커플 빼고 다 솔로였다. 술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는데 내가 충고를 하고 있더라 그러면서 힐링이 됐다. 그때 3박4일 있으려고 했는데 보름이 됐다. 제주도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머물게 된 기간이 점점 길어졌다"라고 밝혔다.
곽도원은 윤도현의 노래를 들으며 빨래를 정리했다. 그러면서 윤도현과의 우정을 자랑했다. 곽도원은 “윤도현이 나보다 1살 형이다”고 밝혀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곽도원은 가수 소향을 향한 팬심도 드러냈다.
마트에서 장을 본 후 집으로 온 곽도원은 주방에서 다시 한 번 프로 자취러의 면모를 발휘했다. "뭇국을 너무 좋아한다. 들통에다 끓이고, 식히고 끓이기를 반복한다. 무의 단맛이 계속 우러나서 3~4일째가 가장 맛있다"고 자신한 그는 막힘 없이 요리를 해 나갔다.
이어 “직접 고사리도 뜯는다. 5일장에 나가서 팔기도 했다”고 고백해 반전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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