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성추행 가해자 출연 논란..제작진 "신중을 가할 것"

'나는 자연인이다', 성추행 가해자 출연 논란..제작진 "신중을 가할 것"

'나는 자연인이다', 성추행 가해자 출연 논란..제작진 "신중을 가할 것"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가해자가 출연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제작진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수개월 전 방송된 ‘나는 자연인이다’의 출연자는 나와 내 딸을 성추행한 적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TV에 나온 자연인의 집이 사건이 발생한 장소”라며 “채널을 돌리다 언제 또 그 얼굴과 그 집을 마주치게 될지 겁이 난다. 사건 이후 나와 내 딸은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MBN 측은 “향후 출연자 섭외에 더욱 신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MBN 측은 “출연자 섭외를 할 때 사전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아무래도 일반인이다 보니 팩트 체크를 하는 데 한계가 있다. 제작진은 이 부분에 대해 몰랐다”면서 “제보를 받은 이후 모든 다시 보기 서비스를 삭제했다. 인터넷 TV(IPTV) 쪽도 추후 삭제 처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추후 검증 과정을 거쳐 최대한 이러한 일이 다시금 발생하지 않도록 출연진 섭외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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