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 “석현준, 경험이 많고 포르투갈서 오래 뛰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석현준, 경험이 많고 포르투갈서 오래 뛰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석현준, 경험이 많고 포르투갈서 오래 뛰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석현준 발탁 이유에 대해 “지동원의 역할을 할 선수를 고민하다가 석현준을 선택했다. 그는 경험이 많고 포르투갈에서도 오래 뛰었다. 대표팀 전술에 어울린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1일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 소집명단 25인을 발표했다. 

가장 화제가 된 건 오랜 만에 발탁된 석현준이다. 석현준은 아직 군 복무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군 복무를 고민하기엔 이르다. 축구에 관한 내용만 고려해서 석현준을 뽑았다. 그는 우리의 기준에 도달했다. 만약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벤투 2기’는 지난 9월 소집명단 대비 큰 변화는 없었다. 벤투 감독은 “팀은 항상 열려있지만 뼈대는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이상적인 팀을 만들고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다. 대표팀에서는 훈련할 시간이 많지 않다. 지난 두 차례 A매치 내용은 만족스러웠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 아시안컵에 대해서는 “친선전을 통해 준비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시간이 충분히 주어질 것이다. 잘 활용해 효과적인 훈련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A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린 박지수(경남)와 이진현(포항)에 대해선 “우리가 만들려는 팀에 상당히 근접해있다”고 평가했다.

A대표팀에서 재차 논란이 된 장현수(FC 도쿄)에 대해선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면서 “하나의 장면만 보지 않는다. 경기 중 일어나는 수많은 플레이와 판단력, 경기력을 본다. 장현수는 최근 A매치 두 경기에서 잘 했다. 실수가 큰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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