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도권 지역 통합 기동순찰대 출범

경찰, 수도권 지역 통합 기동순찰대 출범

경찰청은 수도권 지역에서 비상 상황 발생시 즉시 출동하는 통합 기동순찰대가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동순찰대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6개 경찰서 인력 239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지구대와 파출소가 구역을 세분화해 관리하는 현 제도가 폭증하는 112신고 건수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전국적으로 지역 통합 기동순찰대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112신고 출동건수는 1999년 240만건에서 2003년에는 376건, 지난해 934만건 등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기동순찰대가 도입된 지역에서는 기존 지구대와 파출소에 더해 40~50명 규모의 독립된 순찰대가 생긴다. 이 순찰대는 필요에 따라 인접 경찰서 구역을 오가며 비상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처한다. 야간범죄 취약시간대 집중 순찰도 실시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그간 인력 부족으로 못했던 세부 순찰 등을 기동순찰대가 맡게 돼 치안 서비스의 품질이 대폭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경 기자 vic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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