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뉴욕주가 미국 50개주 가운데 최초로 설날을 공립학교 휴교일로 공식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 상원은 13일(현지시간) 내년부터 설날을 휴교일로 지정하는 뉴욕주 ‘설 휴교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뉴욕주 하원은 이미 지난 2월 같은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대니얼 스콰드론 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따르면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 가운데 아시안 인구가 7.5% 이상 차지하는 뉴욕주내 모든 도시의 공립학교가 설날을 공휴일로 지정할 수 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서명만 받으면 내년부터 아시안 학생이 많은 뉴욕시 학교는 설날을 공식 휴교일로 지정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내년 설(2월 19일)은 뉴욕시 공립학교의 겨울 방학 기간(2월 16∼20일)에 포함된다.
스콰드론 의원은 “법안의 통과는 가장 중요한 명절을 쇠야 할지 학교를 결석해야 할지 선택해야 했던 많은 가정의 고민을 인식해준 것”이라고 밝혔다. 설날 휴교문제와 관련해 한인사회는 1990년대부터 뉴욕한인학부모협회와 뉴욕한인교사회 등을 중심으로 공립학교 설날 지정을 요구해 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
뉴욕주 상원은 13일(현지시간) 내년부터 설날을 휴교일로 지정하는 뉴욕주 ‘설 휴교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뉴욕주 하원은 이미 지난 2월 같은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대니얼 스콰드론 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따르면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 가운데 아시안 인구가 7.5% 이상 차지하는 뉴욕주내 모든 도시의 공립학교가 설날을 공휴일로 지정할 수 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서명만 받으면 내년부터 아시안 학생이 많은 뉴욕시 학교는 설날을 공식 휴교일로 지정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내년 설(2월 19일)은 뉴욕시 공립학교의 겨울 방학 기간(2월 16∼20일)에 포함된다.
스콰드론 의원은 “법안의 통과는 가장 중요한 명절을 쇠야 할지 학교를 결석해야 할지 선택해야 했던 많은 가정의 고민을 인식해준 것”이라고 밝혔다. 설날 휴교문제와 관련해 한인사회는 1990년대부터 뉴욕한인학부모협회와 뉴욕한인교사회 등을 중심으로 공립학교 설날 지정을 요구해 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